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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사람 중심 도시농업 거점 ‘파믹스가든’ 16일 개장

기사입력 2020.05.1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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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체텃밭이 휴식과 체험이 있는 '정원형 커뮤니티 공간'으로 탈바꿈

     

    16일 오후 3시 개장 행사심심텃밭봉사단 발대식, 제막식, 투어 등

     

    4 파믹스가든 내부(2).jpg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기존의 명일근린공원 공동체텃밭을 구민 모두에게 열린 체험형 텃밭이자 사람 중심 커뮤니티 공간인 파믹스가든(상일동 145-6)’으로 새 단장하고, 오는 16() 오후 3시 개장 행사를 연다.

     

     파믹스가든은 약 5개월간의 공사를 마치고 단순히 텃밭을 가꾸는 곳이 아닌 휴식과 체험이 있는 공유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강동구가 전국 최초로 조성한 도시농업 복합 커뮤니티시설인 파믹스센터’, 양봉장, 스마트팜 등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총 8,975규모 공간으로, 강동구 도시농업의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강동구는 기존 텃밭 구획을 체험텃밭, 토종텃밭, 약초텃밭, 텃논, 정원, 쉼터 등으로 재정비하고, 트렐리스(울타리), 조형 횃대, 원두막, 야외 테이블, 의자 등 편의시설을 보강했다. 로즈마리, 라벤더, 살구나무, 꽃사과나무 등 다양한 허브와 관목을 심은 향기정원과 담소정원, 파믹스센터와 연결된 데크를 설치한 수변 휴게정원를 조성하며 주민 휴식과 소통을 위한 공간도 대폭 늘렸다.

     

     파믹스가든 개방시간은 월~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이후 전기 공사와 CCTV 설치가 완료되면 오후 10시까지 문을 연다. 이곳에서는 텃밭에서 재배한 작물들을 활용해 절기요리 만들기, 문패 만들기 등 식의주생활예술 프로그램, 가족 단위나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체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올해 처음 선보이는 심심(心心)텃밭봉사단의 심통(心通) 꾸러미사업과 연계해 텃밭 수확물을 꾸러미 포장해 독거어르신, 저소득 가구 등 취약계층에게 기부·전달하는 등 도시농업을 통한 공유 가치 실현에도 힘쓸 계획이다.

     

     파믹스가든 개장 행사에서는 심심텃밭봉사단 발대식, 파믹스가든 제막식과 투어가 진행되며, 행사 후 이정훈 강동구청장이 독거어르신 가구에 첫 심통꾸러미를 배달할 예정이다. 심통꾸러미에는 도균옐로우베리에서 기증한 분무형 살균소독제, 상추 등 엽채류, 지난해 양봉장에서 채밀한 꿀, 소셜다이닝팜에서 기부한 얼갈이 김장 김치 등을 담았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새로 태어난 파믹스가든이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교육, 체험, 나눔의 커뮤니티 공간이자 구민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도시농업의 명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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