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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와 함께 찾아오는 뇌졸중

기사입력 2020.06.2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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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졸중은 겨울철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는 여름철 뇌졸중의 발병률이 겨울철 뇌졸중 발병률 보다 높다. 흔히 여름철에 일사병 증상으로 착각할 수 있기에 건강관리에 더 바짝 신경 써야겠다. 날씨가 무덥고 습해지면서 혈관 확장과 땀 증발로 인해 체내 수분량이 줄고, 탈수 증상이나 혈류량 감소로 혈액의 농도가 짙어져 혈전으로 인한 뇌졸중 발생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특히, 뇌는 75% 정도가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수분이 부족하면 치명타를 입는다.

     

    뇌졸중을 유발하는 만성탈수는 일반 탈수와는 다르다. 몸속 수분이 3% 이상 감소한 상태로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탈수라고 한다. 우리 몸이 익숙해진 탈수에 갈증을 느끼지 못하여 혈전도 더 쉽게 생성되는데 이때, 뇌졸중 발병률도 급증하게 된다.

     

    뇌졸중이란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져서 발생하는 뇌출혈로 나뉜다. , 심장질환과 함께 3대 사망원인으로 꼽히는 뇌졸중의 증상은 다양하다. 첫째, 갑자기 말을 못 하거나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한다. 둘째, 말할 때 발음이 어둔하다. 셋째, 걸으려면 술 취한 사람처럼 휘청거린다. 넷째, 갑자기 한쪽 팔다리에 힘이 없거나 저리고 감각이 없다. 다섯째, 의식 장애로 깨워도 깨어나지 못한다. 여섯째, 입술이 한쪽으로 돌아간다. 뇌졸중 치료 후에도 신체마비, 언어장애, 치매 등 일상생활에 장애가 있을 수 있을 정도로 후유증이 심각하다.

     

    후유증이 남을 수 있는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걷기,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을 해야 한다. 특히,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 등 대사질환이 있는 사람은 절제 있는 생활로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고 규칙적인 습관과 적당한 운동은 필수이다.

     

    메디체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는 건강검진과 건강증진에 특화된 의료기관으로서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심·뇌혈관 질환을 조기 발견하고자 건강진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심근경색, 뇌혈관 질환, 뇌심혈관계질환, 심부전 등의 검사에 중점을 둔 것으로 심장초음파, 경동맥초음파, 심장관상동맥조영CT, MRI, MRA 등의 검사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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