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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산 모란단지에는 따뜻한 봄볕이 쏟아지며 온화한 날씨 속에 모란꽃은 활짝 만개했다.
전국에서 모인 초대작가들은 자태를 뽐내고 있는 모란꽃의 화사함을 화폭에 담느라 여념이 없었다.
모란꽃은 개화시기가 짧아 순간을 놓치면 바로 지고 만다.
고온기후의 날씨로 갑자기 모란꽃이 활짝 피어나자 강동문화원은 계획된 일정을 1주일 앞당겨 사생대회를 열어야했다.
매년 열리는 ‘모란꽃 사생’은 전시회를 열어 고객들의 품으로 돌아가지만 강동구 일자산의 모란단지는 전국에서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
쉽게 만날 수 없는 모란단지가 자연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모란꽃의 아름다움을 보란 듯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양재곤 문화원장은 “전국에서 강동구 모란단지를 찾아준 사생 작가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모란꽃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아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작품을 만들고, 강동구의 모란단지가 전국에서도 유명한 장소가 되도록 홍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40여명의 작가들과 문화원 이사 및 관계자들은 ‘모란꽃 현지 사생’을 만끽하며 봄의 향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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