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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병원 강선아 간호사, 남양주 소방서장 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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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칼럼

강동경희대병원 강선아 간호사, 남양주 소방서장 표창 수상

 


모두가 외면할 때 심폐소생술 진행, 홀로 빛난 간호사 정신

새벽 출근길, 사고 발견하고 택시에서 내려 심폐소생술 실시

도와주는 이 아무도 없이 홀로 구급차 올 때까지 응급구조 진행해


남양주소방서 감사패 수여 사진.JPG

 

모두가 외면하는 가운데 구급차가 올 때까지 심정지 환자에게 신속한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를 실시한 공로를 인정받아 강동경희대병원 특수병동팀 강선아 간호사가 지난 429, 남양주 소방서 권현석 서장으로부터 소방서장 표창장을 받았다.

 

419일 아침 6시경, 강 간호사는 택시를 타고 출근을 하는 길이었다. 평소와 달리 유난히 교통이 지체되어 이상하게 여길 무렵, 도로에 운동화 한짝이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몇 미터 앞에는 교통사고가 난 상태였으며, 사고 현장에는 환자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으나 아무도 나서는 이 없이 도로 위에 방치되어 있었다.

 

출근길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처치도 없이 차가운 아스팔트 바닥에 쓰러져 있는 환자를 보니 몸이 먼저 반응했다. 바로 택시에서 내려 환자의 상태를 확인했다. 확인 결과 환자는 맥박이 없고 코와 귀에서 많은 출혈이 있는 상태, 강 간호사는 침착하게 119에 연락해 구조요청을 하고, 한편으로는 강동경희대병원에 연락해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며 침착하게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를 시행했다. 옷에 피가 묻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심폐소생술을 지속 구급차가 오기 전까지 최선을 다해 간호했으며, 구급대원에게 인계한 후 출근했다.

 

표창 수여에 대해 강 간호사는 나도 무섭고 겁이 났지만, 아픈 사람을 돕기 위해 간호사가 된만큼 환자를 눈앞에 두고 모른 체 할 수 없었다. 평소 병원에서 매년 진행하는 심폐소생술 교육이 큰 도움이 되었다. 다니는 차가 많았는데도 아무도 나서는 사람이 없었는데 내 가족, 지인이라고 생각하고 어떠한 응급상황에도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사람이 많아지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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