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송파구의회 윤영한의원, 도농간 일자리 교류사업 제안

기사입력 2019.05.13 06:16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도농간 일자리 교류사업 제안

     

    윤영한.JPG

     

    윤영한 의원

          

    존경하는 이성자 의장님과 선배 동료 의원님!

    박성수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풍납1동 풍납2동 잠실4동 잠실6동 지역구 출신 행정보건위원회 위원장 윤영한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농촌지역 일손부족 현상 심화와 도시지역 실업자 증가에 따라 송파구 차원에서 일자리 제공을 위한 도농간 일자리 교류사업 제안에 대해서 5분 발언을 하겠습니다.

     

    지난 1월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8년 연간 고용동향을 보면 신규 취업자수는 2009년 금융위기 이후 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여 실업자는 3년째 100만 명을 웃돌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그나마 올해 3월 고용지표는 작년 동월 대비 취업자수와 고용률이 상승했다고 하나 실질적인 체감 고용한파는 크게 나아졌다고 할 수 없을것 같습니다.

     

    매년 통계청에서는 우리나라 전체 농림어가의 규모와 분포, 구조 및 경영형태를 조사한 농림어업 조사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발표된 2018년 농림어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농가는 약 102만 가구로 전국 총가구의 5.2%를 차지하고 있으며, 농가인구는 해마다 3~4%씩 감소해 2018년에는 231만 여명으로 총인구의 4.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구유형을 보면 2인 이하 가구가 73.9%이며,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44.7%로 우리나라 전체 고령인구 비율인 14.3%인 것과 비교할 때 심각한 수준으로 현재 농촌지역은 외국인 근로자가 없으면 농촌 경제가 멈출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이처럼 대도시는 청년뿐만 아니라 여성, 중장년의 일자리 부족으로 구직난을 겪고 있는데 반해 농촌에서는 갈수록 일손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으며 고령화와 일손부족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실정입니다.

     

    현재 송파구와 각 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자매결연지와 농산물 구매, 직거래 장터 개설 등 상생 협력을 위한 기초적인 도농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는 수준입니다.

     

    송파구는 박성수 구청장님이 이끄는 민선 7기 출범 후 송파일자리통합지원센터, 여성경력이음센터에 이어 송파 ICT청년창업지원센터를 개관하였고 신성장동력산업 기업이 입주한 문정비즈밸리에는 일자리허브센터를 조성하는 등 고용연계와 취,창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 인프라 시설을 확충하였습니다.

          

    또한 취약계층인 저소득가구와 어르신을 위한 일자리 사업도 대폭 확대하는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을 해오고 있지만 더 폭넓은 일자리 자원 확보와 다양한 수요의 맞춤형 취업지원을 위해 도농간 일자리 교류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도농 일자리교류 사업은 귀농·귀촌을 계획하고 있는 구민들에게는 현실적인 농촌의 삶을 경험하게 해 줄 뿐만 아니라 귀농생활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으며, 당장의 일자리가 필요한 구민들에게는 더 많은 일자리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일손이 부족한 농민에게는 보다 풍부한 노동력을 확보해 줌으로써 안정적인 농가경영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제 송파구도 영농에 대한 관심과 의지가 있는 젊은 청년들은 물론, 중장년층에게도 새로운 일 경험과 스마트 농업에 대한 창업의 기회를 선도적으로 제공하고 지역경제의 활력 제고를 위해 도농교류가 절실히 필요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노동의 욕구를 갖고 있지만 일할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노동의 수요층을 발굴하여 간단한 신체검사와 노동가능 여부를 확인 후 실비를 받고 통근버스를 운행하여 일정한 지역으로 출, 퇴근 시키는 방법 등을 고려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일할 능력이 있고 일하기를 원하는 청, 장년층에게는 취업과 제2의 인생 설계의 기회를 제공하고, 농사 경험이 풍부한 어르신에게는 소득창출과 삶의 활력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도농 상생의 일자리교류 사업을 적극 추진해 볼 것을 제안합니다. 감사합니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