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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구민 위한 문화시설로 바꾼다!”

기사입력 2019.11.26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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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촌호수 내 ‘더다이닝호수’, ‘카페 고고스’ 민간위탁 운영 만료

     

    송파구가 민간위탁으로 운영하던 석촌호수 휴게편의시설을 구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개방한다.

     

    구는 석촌호수 서호에 자리한 레스토랑 더다이닝호수와 카페 고고스공공서비스 실험공간으로 조성하여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구)카페고고스_석촌호수 문화공간.jpg

     

    두 곳은 2009년부터 민간위탁으로 운영되었으나 지난 1031일로 계약이 만료되었다. 이에 구는 두 공간의 효과적인 활용을 위하여 구민 및 관계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였다. 그 결과, 기존 영리시설이 아닌 문화예술 등 여러 연령층을 위한 공공서비스 제공 시설로 변화를 원하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구는 석촌호수 일대를 수변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첫 단계로, 계약 만료된 두 공간을 문화, 예술, 교육, 환경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경험하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지난 18, 임시 개장해 내년 1월 중순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우선, ()더다이닝호수 1층은 석촌호수 건강관리센터로 조성했다. 스마트헬스 기기를 이용한 체성분 측정, 맞춤형 건강상담 등을 받을 수 있다. 2~3층은 석촌호수 북카페로 꾸몄다. 누구나 방문해 독서할 수 있는 휴식공간과 개인노트북 사용이 가능한 노트북실, 사전예약(이용 1시간 전)으로 이용 가능한 미팅룸 등이 조성되었다.

     

    (구)더다이닝_2층 석촌호수 북카페.jpg

     

    ()카페 고고스는 지역예술가들이 힘을 모아 석촌호수 문화공간으로 임시 조성했다. 회화, 설치미술 등 현대미술 전시를 비롯해 문화예술특강, 송파문예공방, 송파아트시네마 등의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두 곳 모두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개방한다.

     

    구는 내년 1~2월 공간 내부 정비를 거쳐 3월부터는 두 공간을 석촌호수 실험공간 1, 2으로 정식 운영한다. 1년 동안 이른바 팝업스토어(Pop-up Store)처럼 다양한 공공서비스 실험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후 이용자 만족도 및 활용도를 기록분석 후 장기적인 관점으로 추진할 공공서비스 콘텐츠를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구)카페고고스_외경.jpg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온전히 구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하여 공공서비스 실험공간이라는 첫 시도를 하게 되었다.”면서 석촌호수를 구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새로운 문화 랜드마크로 만들어 가겠다. 적극적인 참여와 의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송파구는 2021년 개관 예정인 석촌호수 아트갤러리와 함께 석촌호수 서호에 송파문화예술회관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석촌호수 일대를 수변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 중심지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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