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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병원, 3월 초음파, CT, ERCP 등 최신 장비 도입

기사입력 2020.03.16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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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동경희대병원, 3월 초음파, CT, ERCP 등 최신 장비 도입

     

    인공지능 이미지 생성 방식 사용, 방사선 피폭 82% 이상 감소

    더욱 선명한 영상, 최대 4배 넓어진 촬영 범위로 효율성 증가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기택)는 이번 3월부터 최신형 초음파 장비와 컴퓨터단층촬영(CT)장비를 비롯해 ERCP까지 다양한 최신 기기를 도입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를 통해 환자의 방사선 피폭은 줄이고 영상의 해상도는 높여 더욱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해졌다.

     

    현존 최고사양 초음파 장비, 숨어서 보이지 않던 부분까지 확인 가능

    신규 도입한 초음파 장비는 작년 5월에 출시된 최고사양의 장비로, 기존 초음파 장비보다 뛰어난 이미지 해상도와 투과도를 자랑한다. 영상의학과 류창우 교수는 기존 초음파 장비는 장기나 뼈 뒤에 숨은 병변을 확인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다. 이번 장비는 장기 뒤에 숨어 보이지 않던 부분까지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어 병변이 제대로 확인되지 않아 재검사를 해야 할 경우가 크게 줄어들 것이다고 강조했다.

     

    CT.JPG

    사진1. 초음파 장비로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실시하는 모습

     

    고성능 CT장비, 82% 이상 방사선 피폭 줄고 정확도 증가

    CT도 새롭게 정비했다. 기존 CT와는 다른 인공지능 이미지 생성 방식을 사용하여 방사선 피폭을 82% 이상의 줄이면서도 보다 정확하고 다양한 검사가 가능하다. 또한, 촬영 범위가 기존 4cm에서 16cm4배 확대되어 여러차례 촬영이 필요했던 넓은 부위도 한 번에 검사할 수 있게 되어 피폭량이 대폭 감소했다. 방사선주파수가 다른 2개의 X-선이 나오는 방사선발생기를 탑재하여 기존에는 진단하기 어려웠던 병변을 정확하게 볼 수 있게 되었다.

     

    ERCP.JPG

         사진2. 신규 CT장비 사진, 촬영 범위가 4배 확대되어 한 번에 넓은 부위 검사가 가능하다

     

    ERCP(내시경적역행담췌관조영술)부터 일반 검사도 가능해 환자 대기시간 줄어

    진단용 엑스선 투시 촬영장치는 적은 X선 양으로 이미지를 만들 수 있으면서도, 900만 화소 이상의 고화질 이미지를 제공해 기존 장비에 비해 환자의 X선 노출이 약 70%가량 줄었다. 넓은 검사 테이블은 이동범위도 넓어 다양한 시술 및 검사에 용이하며, 4개의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 영상은 물론 과거 영상까지 동시에 관찰할 수 있다. 이외에도 기본적인 일반촬영이 가능하여 ERCP 검사가 없을 경우 기존 일반검사를 일부 대체할 수 있어 환자의 검사 대기시간도 줄어들 전망이다.

     

    초음파.JPG

    사진3. 진단용 엑스선투시촬영장치, 상하좌우로 움직임이 자유로워 다양한 시술, 검사에 활용할 수 있다

     

    영상의학과 류창우 과장은 이번 신규 장비 도입에 대해 새로운 장비로 저선량으로도 정밀한 영상촬영이 가능해 의료진 입장에서 내원객들에게 보다 정확한 검사 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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