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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위기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은?

기사입력 2020.04.2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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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하식 의원(거여1동, 마천1·2동)

     


    20200428 제275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 2-2이하식 의원님.JPG

    코로나19는 우리생활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한국경제를 살펴보면, 민간소비와 서비스업 생산이 급감했습니다.

    특히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 의료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문화 및 기타 서비스업 등 민생 경제와 밀접한 분야에 충격이 집중되었습니다.

    이는 코로나 확산으로 외부활동을 줄이면서, 숙박·여행·식당·교통·교육 등 서비스업 전반에서 직격탄을 맞았기 때문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경제의 한 축인 가계의 소비도 급감했습니다.

     

    최근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아동긴급돌봄, 소상공인 지원 등 민생안정대책을 통해 위기 극복의 돌파구를 마련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정부의 정책만을 기다리기보다는 이러한 비상 경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우리구만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송파구에서도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지난 41, 100억 원의 송파사랑상품권을 발행하였습니다.

     

    하지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지역사랑상품권의 사용처, 구입방법 등에 대한 홍보가 아직은 부족한 것 같습니다.

    제로페이 가맹점은 맞지만, 송파사랑상품권으로 결제가 가능한지 모르는 소상공인부터, 송파사랑상품권의 존재를 모르는 주민까지 송파사랑상품권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상품권에 대한 구입과 사용처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지역상품권은 코로나19 사태 진정 이후에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업종의 사용처 확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 우리구에서도 서울시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시행하는 청년사장도시락사업을 추진한다고 들었습니다.

     

    한시적으로나마 요식업자와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다행이라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정책은 지속적이지 못하고, 근본적인 해결이 될 수 없습니다.

    좀더 대담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합니다.

     

    한 가지 더 바람이 있다면, 우리구에서도 공공배달앱이나 지역 전통시장 온라인 주문 시스템과 같은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정책이 마련되어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요즘입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경제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송파구민 모두가 힘을 보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역경제를 위해 발 벗고 나서는 시장과 상점가, 착한 건물주처럼 서로를 다독이며 지금의 위기를 극복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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