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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순 의원 “마약류 빅데이터 오?남용 방지 활용기능 강화 필요”

기사입력 2019.07.1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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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다사용 마약류 성분알프라졸람

    식약처 마약통합관리 졸피뎀?로라제팜?디아제팜도 사용량 많아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마약류 성분은 항불안제(신경안정제)알프라졸람인 것으로 나타났다.

     

    ?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보건복지위?송파구병)에 제출한 마약류 중 사용량이 많은 10대 마약류 성분 현황자료에 따르면, 식약처가 마약류통합정보관리시스템을 통해 20187월부터 금년 4월까지(5월 보고분 포함) 전국 의료기관으로부터 조제보고 ? 투약보고 된 마약류 중 사용량(낱개수량으로 산출, 동물 투약보고 건 제외)이 많은 10대 마약류 현황을 보면, 가장 사용량이 많은 마약류 성분은 알프라졸람이었다.

     

    그 다음으로 졸피뎀타르타르산염, 로라제팜, 디아제팜, 클로나제팜, 펜디메트라진타르타르산염, 에티졸람, 펜터민염산염, 옥시코돈염산염, 코데인인산염수화물 등의 순으로 사용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마약류 중 향정신성 졸피뎀?프로포플?식욕억제제 등 사용현황을 살펴보면, 20187월부터 금년 4월까지(5월 보고분 포함) 졸피뎀의 경우 처방기관 29,328개소에서 9152,44417,8836,561()을 처방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또 프로포플의 경우 처방기관 6,896개소에서 7712,8179598,897()을 처방하였고, 식욕억제제의 경우 처방기관 23,708개소에서 4967,96719,7116,554()을 처방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 식약처는 남인순 의원에 제출한 마약류통합정보관리시스템 구축 이후 마약류 오?남용 방지를 위해 추진해온 시책에서 마약류통합정보관리시스템의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업무목적 외 과다?허위처방?불법유출 의심사례(비정상 과다투약, 사망자 명의 도용, 허위주민번호 등)를 선별하여, ?경 기획합동감시 및 TF운영으로 집중 단속하고 있다면서, “올해 4월 마약류통합정보관리시스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과다투약, 사망자?허위 환자명의 투약, 의사 본인처방 등이 의심되는 52개 의료기관을 검?경 합동 감시하여 27개소를 수사의뢰 및 행정처분 조치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또 의사에게 마약류 약물 사용 처방분석 리포트를 제공하여 자율적인 적정 사용을 유도하고 약물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지속 마련?제공하는 등 의료용 마약류 적정사용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남인순 의원은 식약처가 두 차례 시범사업을 거쳐 지난해 5월 마약류통합정보관리시스템을 구축하였는데, 시스템을 통해 수집되는 의료용 마약류 빅데이터를 제도 본래 목적인 마약류 오?남용 방지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면서, “마약류 빅데이터를 검?경 합동감시 뿐만 아니라 전국 보건소 및 일선 의료현장의 의사가 활용하여 오?남용을 방지할 수 있도록 활용 기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남인순 의원은 전국 보건소에서 관할 마약류도매상, ?의원, 약국의 마약류 취급여부, 품목 및 취급수량 등을 파악하여 합리적으로 감시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일선 의료현장의 의사가 환자 진료 시 중복투약, 의료쇼핑 등 오?남용이 의심될 경우 환자의 과거 투약내역을 확인하여 적절하게 마약류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제도를 개선?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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