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지난 13일 풍납백제문화공원에서 풍납동 도시재생 플리마켓 ’풍류를 즐겨라‘를 개최했다.

이번 플리마켓은 풍납동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주민공동체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다.

이날 행사는 도시재생사업을 홍보하고 주민협의체회원을 모집하는 현장지원센터 부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물품 판매가 이뤄졌다.

▲주민으로 구성된 셀러 10개 팀이 의류, 신발, 장난감, 유아용품 등 중고물품을 판매했고 ▲풍납시장 상인회 5개 팀이 로컬푸드와 커피, 디저트 등을 선보였다. ▲전문셀러 15개 팀도 참여해 핸드메이드 쥬얼리, 페브릭 가방, 마들렌, 목공예품을 판매하는 등 각양각색의 상품들이 자리하며 풍성함을 더했다.

이밖에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앱을 활용해 현장에서 미션을 해결하는 ‘풍납동 도깨비와 술래잡기’, 페이스페인팅과 딱지치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까지 운영하며 주민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한편,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행사인 만큼 행사장 출입구 구분, 발열체크 등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진행했다고 구는 덧붙였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풍납동 도시재생 플리마켓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소통, 화합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