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수희) 고덕2동에서 지난 28일 독거어르신 등 취약가구 200명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복달임 꾸러미 나눔 행사’를 열었다.

복달임 행사는 올해로 13년째를 이어오고 있는 고덕2동의 전통적인 여름나기 행사로, 고덕2동 직능단체협의회가 주관해 어르신들이 무더위를 건강하게 이겨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마련하였다.

새마을부녀회 회원들도 함께 나서 삼복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의 원기회복을 도울 삼계탕과 함께 직접 담근 김치와 떡, 두유 등 다양한 식품들로 채운 꾸러미를 독거어르신 가구 등에 전달하였다.

전달식은 최근 재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는 담당 복지플래너가 직접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였다.

강동구 고덕2동 황인수 직능단체협의회장은 코로나19로 직접 식사대접을 해드리지 못하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며 “내년에는 코로나가 종식되어 어르신들께 직접 식사대접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무더운 날씨에도 도와주신 회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