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고 사랑하는 67만 송파구민 여러분!

박경래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여러분!

서강석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풍납1·2동, 잠실 4·6동이 지역구인 재정복지위원회 부위원장 장종례 의원입니다.

오늘 이렇게 5분 발언 자리를 허락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삼표산업 측에서 일부 반환한 공장부지의 임시활용 방안에 대해 구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대안을 제시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삼표산업은 1978년부터 레미콘 공장을 운영해 왔고 문화재청은 2002년 ‘풍납토성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기본계획’을 수립해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삼표산업이 터 잡은 지역은 성벽과 해자가 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송파구는 2006년부터 공장 인근에서 백제시대 토기와 건물터, 도로 등 각종 유물·유적이 대량으로 확인되자 삼표산업과 복원·정비 사업을 위해 협의를 진행해 왔습니다.

긴 시간 공방 끝에 최근에는

2020년 1월 소유권 이전 완료,

2021년 7월 공장부지 일부 반환,

2021년 9월 반환토지 지장물 철거 완료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토지인도, 수용재결 취소 등이 남아 있어 완벽한 해결이 이루어 진 것은 아니지만 우리 송파구가 창의와 혁신의 구정으로 잘 추진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어려운 상황을 이끌어 오신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리며 본 의원도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본론으로 2021년 7월 삼표 측에서 반환한 공장부지 일부 6,076㎡ (전체 면적 2만 1,079㎡의 30%)의 임시활용 방안으로 거주자주차장 조성을 제안합니다.

송파구 자동차 등록 대수는 2021년 말 기준,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수치로 약 24만 6천여 대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더불어 주차난도 날로 심화되고 있습니다.

풍납동에는 주자장 이용을 희망하는 800여명의 대기자가 있고, 삼표레미콘 부지 주변만 해도 200여명의 대기수요가 기다리고 있을 만큼 지역 주민들의 주차 공간 확보에 대한 의견이 많아 주차장 조성은 현안에 대비한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검토해본 결과 6,076㎡의 반환부지 일부에는 150면 정도의 주차구역을 새로이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거주자 주차장 조성은 비교적 적은 예산으로도 가능하여 최소한의 예산으로 최대한의 활용 가치를 창출할 것입니다.

최근 거여 2-1구역에는 2025년 교육문화복합센터 건립 착공 전까지 주차난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거주자 상생 주차장 173면이 조성된 사례가 있습니다.

이를 통한 주민 만족도는 상당히 높습니다.

이런 내용을 초석삼아 본 의원의 제안을 토대로 거주자 우선 주차제도를 활용하여 풍납동 삼표레미콘 이전 부지에 대한 활용계획 수립 시 반영해주시길 요청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당부드릴 점은 주차장 조성 시 소음 등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까지 다각적으로 검토하셔서 주차장을 이용하지 않는 지역 주민들에게 추가 불편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 주시길 바랍니다.

본 의원이 발언한 내용을 적극 검토하여 추진해 주시길 바라며, 적극적인 행정으로 송파가 다시 뛸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만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