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67만 송파구민 여러분!

박경래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서강석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방이2동, 오륜동 지역구인 운영위원회 위원장이자, 도시건설위원회 소속 김광철 의원입니다.

오늘 저는 지역구인 방이2동에 위치한 잠실관광특구지역이자 방이맛골 일대 대상으로 「1인 가구 커뮤니티센터 설립을 요청합니다」란 내용으로 5분 자유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송파구의 1인 가구 현황은 22년 8월 기준, 전체 28만 6천여세대 대비 10만 6천 가구로 전체의 37%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5년 전인 2018년 33.5%의 비율에 비하면 그 증가속도가 상당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동별로 1인가구 통계 현황을 살펴보면, 지역구인 방이2동의 경우 22년 8월 기준, 전체 세대수 15,307세대 대비 1인 가구 9,333세대로 무려 61%의 비율로 27개 동 가운데 가장 높은 1인 가구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방이2동의 경우 88년 서울올림픽행사를 위해 잠실종합운동장, 선수촌아파트 등 대규모 개발 이후,

2013년 잠실관광특구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2015년 도로사선제한 폐지 및 ‘올림픽로 지구단위계획 변경’ 추진으로 기존 모텔촌 밀집지역에서 최대 20층에 이르는 오피스텔 중심의 개발붐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결국 1인가구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거용 오피스텔로 외부유입한 1인가구 등이 집중되고 있는 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여기서 발생하는 ‘사회적 고립현상’도 발생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여기서 사회적 고립현상에 따른 ‘사회적 가족’의 등장은 2015년 제정된 「서울시 사회적 가족도시 구현을 위한 1인가구 지원 기본 조례」에서 출발합니다.

상위법 조례 기반으로 올해 5월, 송파구는 거여2동 일대 ‘1인가구 지원센터’를 개관한 상태이나, 아직 초기단계로 여전히 충분한 제공이 미흡한 실정입니다.

그렇다면, 이번 5분 발언에서 요청하는 사회적 연결망 구축을 위한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의 선진 사례로서 강남구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전국 최초로 조성된 이곳은 강남구청이 설립하고, 한국공유경제진흥원이 위탁운영하는 시설로,

1인가구의 지역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청년가구 특성에 부합한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혼자 살아도 외롭지 않은 도시’를 목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복층형 공간을 활용해, 1인 가구를 위한 효율적인 아지트 공간을 마련했다는 점과, ‘위기 1인가구 마음 건강사업’,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 활성화’ 등 다양한 제도와 정책을 사회서비스와 연계해,

1인가구 간 사회 관계망 활용과 사회적 고립을 최소화했다는 점에서 향후 송파구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 조성 시 벤치마킹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를 종합한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 설립‘에 대한 제안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송파구에 1인가구 지원센터와 별개로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 설립’을 제안합니다.

‘22년 5월 거여2동에 개관한 ‘1인가구 지원센터’ 외 방이2동의 가장 높은 1인가구 증가 추세를 고려하여 관광특구지역 내 고층 오피스텔 내부 미사용 공간 등을 활용한 1인가구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 기반의 ‘1인가구 커뮤니티 설립’을 제안합니다.

둘째,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 설립’을 위해 조례 제정이 필요합니다.

‘21년 11월, ’송파구 1인가구 지원 조례안 제정‘이 보류되었는데,

올해 다시 이를 보완하여 원안가결될 수 있도록 조례제정을 위한 집행부와 의회 간 충분한 논의 및 협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향후 지속적인 1인가구 증가에 따라 ‘외로움과 사회적 소외’를 최소화하고, 사회적 연결망을 조성할 수 있는 공간인 잠실관광특구 방이맛골 일대 ‘1인가구 커뮤니티 센터’ 설립을 기대하며,

이상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