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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률 OECD 1위 불명예, 송파구 회복‧치유 돕는 특강으로 극복

기사입력 2022.12.1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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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12일(월) 오후 5~7시 송파구보건지소에서 자살유가족 위한 특강 진행

    ▲나의 삶 나누기 ▲나의 감정 살펴보기’ 주제로 자살예방 전문 강사 김혜정 대표 나서

    서강석 송파구청장, “남겨진 가족의 상처와 감정을 보듬고 슬픔을 극복하는 기회 되기를”


    자살률 OECD 1위 불명예, 송파구 회복‧치유 돕는 특강으로 극복.jpg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오는 12일 오후 5~7시 거여동에 위치한 송파구보건지소에서 자살유가족을 위한 특강을 진행한다.

     

    한국은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로, 자살은 심각한 사회적 문제일 뿐 아니라 가족을 잃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유가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나 체계적인 관리도 부족한 상황이다.

     

    자살유가족은 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낸 슬픔상실감을 넘어 극심한 죄책감까지 느끼면서 일반인보다 우울장애 발병 위험이 약 18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구는 비슷한 어려움을 겪은 사람들이 서로 대화와 공감을 통해 심리적 아픔을 해소하고 2차 자살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자살유가족을 위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강은 갑작스러운 이별 나의 삶 나누기 나의 감정 살펴보기를 주제로 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강의를 맡은 김혜정 대표는 자살예방 전문 강사 및 자살예방 사회 활동가이자 자살유가족과 따뜻한 친구들이라는 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자살유가족뿐 아니라 특강에 관심이 있는 구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구 보건지소로 문의하면 보다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구는 자살유가족이 건강하게 애도의 과정을 보내고 일상생활로 회복할 수 있도록 개별상담 집단 프로그램 일시주거지원 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남겨진 가족의 상처와 감정을 보듬고 슬픔을 극복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으로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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