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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의회 김기상의원, '둔촌동 교육 환경 문제에 대하여' 5분자유발언

기사입력 2023.04.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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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0412_제30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김기상 의원).jpg

     

    존경하는 강동구민 여러분!

    조동탁 의장님과 김남현 부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수희 구청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강동 지역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둔촌동과 성내동을 지역구로 하는 국민의 힘! 김 기상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둔촌동 청소년들의 교육여건에 대하여 한 말씀 드리고자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우리 둔촌동은 올림픽파크 포레온이라고 불리는

    둔촌주공아파트가 하루가 다르게 모습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2년 뒤 2025년에는 무려 12,032세대가 입주합니다.

    이 단지를 중심으로 강동구는 모든 면에서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많은 인구의 유입은 세수 및 여러 측면의 수요 증가로, 강동구 지역경제의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그리고 청소년들의 모습도 많이 보이게 될 것입니다.

     

    이런 중요한 상황에서 우리 미래의 강동구민 여러분은 교육환경과 관련 한 가지 걱정거리가 있습니다. 바로 중·고등학교 문제입니다.

     

    단지 주변 중·고등학교가 운영되고 있으나 남학생만 다닐 수 있는 사립학교입니다.

    여학생들이 다닐 학교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둔촌주공재건축조합은 단지 내 학교 신설 목적으로, 용지를 기부채납하였습니다.

     

    그런데 교육청에서는 학령 인구 감소로 학교 신설은 불가능하다는 입장만 계속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단지 주변 중학교는 학령 인구 부족으로 학교를 더 이상 운영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합니다.

     

    존경하는 문현섭 의원님께서 지난 회기에 건의하셨던 고덕강일3지구 초등학교 신설 문제와 같은 일이 둔촌동에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더욱이 강동구의 가장 큰 규모,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아파트단지에서조차 이런 교육 환경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은 매우 큰 충격입니다.

     

    기부채납 부지에 12,032세대가 입주하기 전까지는 여자중학교가 신설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합니다.

     

    학교는 학생이 있는 곳에 반드시 지어져야 합니다.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그런데 지금 교육부는 행정 중심 사고로만 학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소중한 청소년들이 교육부 행정에 따른, 학교 통폐합의 희생양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답답한 교육부의 학교 신설 정책을 따르기만 한다면, 우리 강동구는 앞으로 청소년들이 안전한 학습권을 보장받기 힘든 상황입니다.

     

    이수희 청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학교 신설 문제가 강동구청 행정 소관이 아니라고 방관만 해서는 절대 안 됩니다.

     

    앞으로 강동구 곳곳에서 학교 문제가 발생할 것입니다.

    구민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것이 우리의 일입니다.

     

    우리 강동구만으로 힘들다면 우리와 비슷한 상황인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연계를 통해서 교육부가 올바른 교육정책으로 전환하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강동구의 교육 환경에 대하여 다방면으로, 전반적으로 재검토가 이뤄져야 한다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자랑스러운 인구 50만의 강동구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 청소년들의 교육 환경이 매우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구청장님과 관계 부서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에 대한 학부모들의 의견을 경청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이상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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