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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의회 장원만 의원, '구민 친화적 장지천 정비를 위한 제언' 5분자유발언

기사입력 2023.04.1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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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경하는 송파구민 여러분! 박경래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님, 서강석 송파구청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거여2동, 장지동, 위례동 장원만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장지천 수변활력거점 조성사업 시행을 앞두고 구민 친화적 장지천 정비를 위하여 몇 가지 제언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조성 사업으로 서울 전역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서울시에서는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 중 하나인 ‘수변중심 공간 재편’을 추진하기 위하여 공모를 통해 9개의 수변활력거점 조성사업 대상지를 선정하였고, 우리 집행부의 노력으로 송파구 장지천도 이에 포함되어 사업이 곧 시행 될 예정입니다.

     

    사업명은 『‘낭만적인 일상 속으로’ 장지천에서 찾는 베네치아 도시 송파』로 장지천을 송파의 만남, 교류, 휴식, 문화향유의 중심지로 재탄생 시킨다니 아주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업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탄천합수부에서 시작하여 장지교량 하부까지 약650m가량 되는 구간에 접근성을 강화를 위한 진출입로를 개선하고, 친수공간을 조성하여 장지천 벚꽃길, 송파대로 명품거리 사업과 연계한 관광명소로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본 의원은 사업대상지가 장지천 자전거2길을 따라 송파파인타운아파트 하천변까지 이어지지 않고, 장지교 하부에서 종료된 점에 의문이 남았습니다.

    가든파이브 부근 상업단지는 낮 시간 유동인구는 많지만 벚꽃철을 제외하면 하천변을 통행하는 주민들이 많지 않을뿐더러, 수변공간의 통일감이 떨어질 우려도 있습니다.

    주민들께서도 실제 이용이 많은 구간이 대상지에서 제외되었다는 것에 아쉬움을 얘기하십니다.

     

    게다가, 지난 2021년에는 장지천을 포함하여 서울시 곳곳의 소하천에서 어류 집단 폐사가 발생하였는데, 발생지역 중 한 곳이 바로 송파파인타운아파트 앞 하천변 이었습니다.

    당시 언론의 대대적인 보도에도 불구하고 변화는 없었고, 본 의원이 직접 모니터링 한 결과, 현재에도 하천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부유물은 물론이고 악취가 발생하는 구간도 있었습니다.

     

    이는 ‘장지천 유지용수 공급 사업’의 지연으로 유량이 풍부하지 않아 나타나는 현상인데, 집행부에서는 공사 완료시기를 미루면서 노력중이라는 답변만 계속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구민 친화적인 장지천 정비를 위하여 집행부에 부탁드립니다.

    첫째, 장지천 수변활력거점 조성사업 시행 시 장지천 자전거2길이 끝나는 송파파인타운아파트 지점까지 사업 대상지를 연장해주십시오.

     

    송파파인타운아파트 하천변은 평소 출·퇴근과 산책로로 이용되고, 여가활동을 즐기는 ‘생활밀착형 소하천’입니다.

    송파파인타운 단지와 밀접해 있는 본 구간을 구민들은 매일 이용하고 있으며, 2022년 6월에는 장지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화수림’이라는 이름도 붙일 만큼 주민들의 애착이 있는 공간입니다.

    수변활력거점 조성사업이 장지교량 하부에서 뚝 끊어져 매일 장지천을 이용하는 구민들이 쾌적한 수변 공간 이용에 소외되지 않도록 섬세한 행정을 바랍니다.

    둘째, 위례호수공원과 장지천에 물이 흐를 수 있도록 장지천 유지용수공급 사업을 조속히 완료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2021년부터 시작한 사업입니다. 위례호수공원에 물이 가득 차 위례주민이 간절히 염원하는 호수공원이 조성되어 석촌호수의 뒤를 잇는 송파구 대표 관광명소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어류 집단폐사로 인한 하천 생태계 위협과 악취가 재발하지 않도록 유지용수공급사업의 올해 완공을 꼭 약속해주십시오.

     

    서울시의 ‘수변감성도시’ 프로젝트 1호 사업인 홍제천 수변 노천카페가 완공 된지 약 4개월이 되었습니다.

    인공폭포를 보며 ‘물멍’을 즐길 수 있는 카페를 조성하기 위해 19억이 넘는 예산이 소요되었지만, 유량 부족으로 인한 악취로 이용하시는 주민들이 눈살을 찌푸리신다는 평가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우리 송파구의 수변활력 거점 사업은 ‘감성’만 앞서 ‘핵심’을 놓친 프로젝트라는 평가를 받지 않도록 사업 전반에 대한 촘촘한 점검이 필요한 때입니다.

     

    장지천 수변활력거점 사업명처럼, 우리 구민들이 장지천에서 ‘낭만적인 일상’을 누리는 ‘수(水)세권 명품도시 송파’가 되길 기대하며 발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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