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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의회 심우열 의원, "GTX-D 노선에 대하여" 5분자유발언

기사입력 2023.06.22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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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호역과 강동역 사이 환승센터 건립 계획을 추진하고 국토부에 제안하여 꼭 GTX-D 강동구

    특히 천호역과 강동역 경유를 관철하라.



    4. 0621_제302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심우열 의원).jpg

     

    존경하는 조동탁 의장님! 김남현 부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이수희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지역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천호2동 출신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 심우열 의원입니다.

     

    강동구는 향후 5년 안에 인구 55만명이 넘는 거대 구가되고 있습니다.

    고덕비즈밸리, 강동일반산업단지 입주가 시작된 것은 물론,

    무섭게 변하고 있는 천호대로 주변으로 중흥s 클래스를 비롯하여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더샵, 성내 5구역 등 많은 세대의 신축이 분양을 완료했거나 앞두고 있으며천호2A1-1, A1-2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전국 최대 아파트단지 올림픽파크 포레온 12,032세대도 입주 예정에 있습니다.

     

    이에, 우리 강동구의회는 강동구를 경유하는 GTX-D 노선 추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표했으며 여야 할 것 없이강동구민의 뜻을 받드는 18명의 강동구 의원 모두가 GTX-D 노선의 강동구 경유를 열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추경에 강동구 GTX-D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비 2억원이 편성되어 특위를 통과했습니다.

     

    GTX-D 노선의 강동구 경유의 필요성은 물론,

    강동구 내 어느 곳에 GTX-D 역을 만드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판단인지에 대한 연구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난 69일 국회에서 열린 '인천공항발 GTX-D 구축 방안' 토론회에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GTX-D 강동 경유지를 고덕으로 특정 짓는 발제를 했습니다.

     

    그러나 GTX-D 강동 경유역을 고덕으로 특정 짓는 것은 강동구 전체를 고려하지 않은 섣부른 판단입니다.

     

    그 교수는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 정책본부 사회분과위원장을 맡았고 국민의힘 강남구청장 예비후보로도 활동한 인물로, 지난 20208월에 중간보고서를 제출한 강동구 GTX-D 도입 연구 용역에 관여한 바 있습니다.

     

    당시 요약보고서에 따르면 동부 광역급행구간 추진방향으로 고덕 역세권개발 및 9호선 4단계 구간을 고려한 입지선정이라고 명시하여 사실상 천호대로의 재개발과 지하철 8호선 연장사업둔촌역 길동역의 직결화도 고려하지 않은 채 천호권을 배재하고 용역을 실시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 공약에는 강동구가 배재되었습니다.

    만일 고덕역 쪽으로 GTX-D 역이 신설된다면 천호,성내,둔촌,암사,길동,명일동 주민들은 광역급행열차를 이용하기 위해 먼 거리를 되돌아가야 하는 문제가 발생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에 따르면 강동구의 지역 중심을 천호,길동으로 명시하고 있습니다. 현재도 강남과 서부 지역, 인천국제공항을 가려는 강동구민이 제일 많이 이용하는 곳은 천호 강동역 입니다.

     

    이에 5호선이 분기되기 전인 강동역과, 5호선과 8호선이 만나는 천호역 사이에 GTX-D 환승센터를 만든다면 두 역의 이용자들 모두 GTX 수혜를 볼 수 있고, 대규모 공영주차장과 천호대로 BRT와의 연계도 용이할 것입니다.

     

    본의원이 우려하는 것은 앞서 언급한 그 교수가 지난 2020년 강동구 용역 1차 중간보고 당시 천호역을 배제해놓고 마치 천호역과 고덕역을 모두 경유하는 것처럼 노선을 그려서 발표하는가 하면, 전 구청장 발언 등에서 고덕역을 내정해 놓고 용역을 진행했던 것은 아니었는가 하는 의혹이 주민들 사이에서 구체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다시는 이런 의혹을 남기지 않고 주민들 간의 분란을 남기지 않기 위해서라도 용역 전에 공청회를 열어 강동구민들의 의견을 모아 그 의견을 용역에 반영해야 합니다.

     

    이번 2억원의 용역 예산 집행은 그 과정이 반드시 투명하게 모든 강동구 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하여 천호권 주민들이 소외되지 않게 해주시기를 바라며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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