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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아트센터, 고양이를 그린 화가 <루이스 웨인展>

기사입력 2023.07.1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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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이스 웨인의 드라마틱한 삶과 대표 원화 전시

    ▶ 드로잉, 회화, 미디어아트, 전시 연계 교육 등 다채로운 작품 전시

    강동아트센터, '여름방학 기획전시' 고양이를 그린 화가 루이스 웨인展.jpg강동아트센터, '여름방학 기획전시' 고양이를 그린 화가 루이스 웨인展2.jpg

     

     

    영국의 국보급 화가 루이스 웨인의 사랑스러운 고양이와 함께 시원한 여름방학 보내세요!

     

    ()강동문화재단(대표이사 심우섭) 강동아트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아 전시 공간 아트랑에서 고양이 화가로 유명한 영국의 국보급 화가 <고양이를 그린 화가 루이스 웨인>831일까지 개최한다.

     

    본 전시는 루이스 웨인의 드라마틱한 삶과 초기 삽화부터 세상을 떠나는 순간까지 그린 작품을 소개한다. 작가의 반려묘 피터와 고양이들의 발랄하고 유쾌한 모습을 스토리텔링하여 구성한 전시는 모든 계층이 쉽게 관람할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큰 눈의 고양이 그림으로 유명한 루이스 웨인(LOUIS WAIN, 1860.8.5.~1939.7.4.)은 영국을 대표하는 화가이다. 일러스트레이티드 런던 뉴스 Illustrated London News의 삽화가로 활동하던 중 당시 투병 중인 아내를 위해 우연히 입양한 반려묘 피터를 그리기 시작했고 이 그림은 루이스 웨인 고양이불리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영국 모든 가정집에 고양이 그림이 없는 집이 없었다고 할 만큼 국민적 사랑을 받았던 웨인은 이런 명성에도 불구하고 아내의 죽음과 비현실적인 성격으로 항상 빈곤에 시달렸고 결국 냅스버리 병원에서 사망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 웨인의 드라마틱한 삶과 그의 사랑스러운 고양이 이야기가 여섯 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섹션은 작가 루이스 웨인과 초기 삽화가로서의 작품 세계를 소개한다. 두 번째 섹션은 웨인 부부의 가족이 된 반려묘 피터와 고양이 그림으로 작품 세계를 구축한 시기의 작품을 보여주며, 사랑하는 아내 에밀리가 세상을 떠나고 그림에 몰두하며 슬픔과 우울증을 극복하려고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세 번째와 네 번째 섹션은 대중적으로 알려진 웨인의 전성기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고양이들은 사람처럼 옷을 입고 독서를 하는 등 의인화한 모습을 보여준다. 사람보다 더 다양한 감정의 변화를 보여주는 발랄하고 유쾌한 고양이들만의 세계를 만나 볼 수 있다. 다섯 번째 섹션은 성공이라는 화려한 삶 이면에 사업 실패와 가족의 죽음, 정신장애로 극빈자 병동에 입원하게 되는 웨인의 슬픈 삶을 보여준다. 이 시기의 작품들은 점점 그로테스크하게 변화면서 대칭 구도가 특징으로 나타난다. 웨인은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손에서 붓을 놓지 않고 고양이를 그렸다. 마지막 섹션은 웨인이 행복할 때와 슬플 때 항상 함께했던 고양이를 통해 마음의 병을 치유받는 모습을 보여준다. 193974일 고양이 화가 루이스 웨인은 냅스버리 병원에서 사랑하는 아내와 피터의 품으로 돌아가는 행복한 여행을 떠난다.

     

    루이스 웨인의 작품은 우리에서 친근한 고양이 그림으로 전시를 감상하면서 가족과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만들어진다. 작가의 고양이 그림은 때로는 유쾌하고 때로는 새침하게 아기자기한 기쁨을 선사하고 후기 작품들은 우리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해주고 있다.

     

    그 외 전시 기간 동안 전시 연계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루이스 웨인 with ART STUDIO’ 프로그램은 강사와 함께 작품을 감상하고 움직이는 고양이 친구를 만들어 본다. 스토리텔링식 교육으로 만약 고양이가 사람이라면 어떻게 행동하고 어떤 생각을 할까에 대한 질문하고 서로 이야기하는 작품 창작 수업으로 진행한다. 무료 체험존에서는 내 친구 냥이와 댕댕이를 그려보고 스티커도 붙여보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강동문화재단 관계자는 가족의 사랑과 소중함을 느끼고, 반려동물과 교감을 통해 따뜻한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전시를 통해 일상의 행복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 관련 정보는 공식홈페이지(www.gdfac.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문의는 02-440-0500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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