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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의회 김남현 부의장, "강동구 재해·재난 예방을 위한 예산 편성에 대해" 5분자유발언

기사입력 2023.08.2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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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김남현 부의장_강동구 재해·재난 예방을 위한 예산 편성에 대해.jpg

     

    존경하고 사랑하는 강동구민 여러분

    조동탁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이수희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지역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길동, 명일동 지역구 김남현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재해·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관련 부서의 예산 편성의 중요성을 언급하고자 합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 기후 현상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해마다 예측할 수 없는 폭우·폭염·태풍 등 이상 기후가 무시무시한 재난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엄청난 재산 손실과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이러한 자연재해가 결국 인재라는 사실입니다.

     

    조금만 관심을 가졌더라면 사태를 최소화 시킬 수 도 있었을텐데, 아니 막을 수 있었을텐데 말입니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재해 연보를 살펴보면 지난 2017~2021(5년간)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는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자연재해로 인한 사망자는 201717명에서 202142명으로 늘었습니다.

     

    참으로 안타깝고 가슴아픈 일입니다.

     

    이제 우리나라에서 오랫동안 통용되어 왔던 장마란 표현이 무색해집니다.

     

    수시로 폭우가 쏟아지는 우기라는 표현을 도입해야 한다고 여러 언론과 연구기관 그리고 기상청에서도 말하고 있습니다.

     

    대단히 심각한 일입니다.

    이에 대해 예방차원의 대책을 강구해야 합니다.

     

    집중호우와 가장 밀접한 업무를 수행하는 치수과 예산에 대해 파악해 보았습니다.

     

    2023년 강동구 치수과 예산은 6,586,612천원(육십오억 팔천육백육십일만 이천원)입니다.

    이는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17번째에 해당합니다.

     

    또한 강동구 총 예산의 0.67%로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23번째에 해당합니다.

     

    예산 편성은 업무의 중요도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힘찬변화, 자랑스러운 강동구가 치수과 예산 편성에 있어서 극히 소극적인 모습은 대단히 아쉽고 우려스럽습니다.

     

    매번 재난이 닥치고 난 후에 사후약방문으로 현장방문한다고 호들갑 떠는 것은 이제 그만해야할 것 같습니다.

     

    전혀 예측불허한 폭우로 인한 비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련 부서들의 예산에 대해서 다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SBS 뉴스에 따르면 금년 군산시에서는 1968년 이후로 일일 강수량 최고치를 기록하였습니다.

     

    하지만 침수예방사업을 통해 단 한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집중호우를 대비해서 군산시가 예산을 전년 대비 2배가량 증액편성 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 강동구도 자연재해와 관련된 모든 부서의 예산편성에 심사숙고할 것을 정중히 요청합니다.

     

    이상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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