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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의회 제갑섭 의원, "강동구 2024년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5분자유발언

기사입력 2023.11.17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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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강동구 2024년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제갑섭 의원).jpg

     

    존경하는 강동구민 여러분!

    조동탁 의장님과 김남현 부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수희 구청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지역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친호1·3동을 지역구로 하는 국민의 힘원내대표 제갑섭 의원입니다.

     

    먼저 합리적이고 시의성있는 강동구의 2024년 예산 편성을 위해 수고해주신 구청장님과 모든 공무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며, 9대 강동구의회 출범 이후 두 번째 실시하는 행정감사와 본예산 심의과정을 시작하기에 앞서 몇 가지 당부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2024년도 예산안은 그 어느 때보다 편성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정부는 지난 8월 내년 예산을 전년대비 2.8% 증액한 656.9조원으로 발표했는데 이는 20년만의 최저 수준의 증가율이라 경기 불황을 숫자로 체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이 111일에 서울 시청에서 발표한 ‘2024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서울시는 내년도 예산을 총 45조원으로 편성하여 올해보다 15천억원 가까이 감액하였습니다. 서울시가 해마다 늘려온 예산을 깎은 것은 세계 금융위기 직후인 2011년 이후 13년 만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이렇게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우리 강동구는 2024년 예산을 전년도 예산보다 약 520억원 증액하여 1320억원 가량을 편성하였습니다.

     

    저출산, 고령화, 고물가, 고금리로 인한 구민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민생의 안정 및 지역경제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전년도보다 예산을 확대한 것입니다.

     

    예산의 총액이 줄어든 서울시에서도 약자와의 동행 예산, 사회복지 분야 등의 예산은 확대 편성하였고, 이러한 기조는 강동구에도 그대로 녹아들어 복지가족국은 유일하게 모든 과의 예산을 확대 편성하는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민생의 최전선에서 구민들을 위해 일하고 있는 강동구청의 공무원분들이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복지정책 예산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확대 편성해 주신 것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이어 더 좋은 강동구를 위해 몇 가지 당부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현재 강동구는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신도심에 예산이 집중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신도심과 구도심의 예산 차이가 누적될수록 주민간의 위화감과 갈등은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신도심의 활발한 개발도 중요하지만 천호동을 비롯한 구도심이 쇠퇴되지 않도록 균형 있는 도시 발전에 심혈을 기울여 주실 것을 요청 드립니다.

     

    또한 다가오는 겨울을 맞아 에너지 요금 부담이 큰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또한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지난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에 이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간의 무력 충돌 등으로 세계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갑작스런 유가 상승으로 인해 노인,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 한부모 가족 등 에너지 취약계층이 적절한 지원을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인 예산 반영이 필요합니다.

     

    305회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와 2024년 예산안 심사를 포함하고 있는 중요한 희기입니다. 강동구의 2023년을 마무리하고 희망찬 내일을 위해 중요한 발걸음을 떼는 제305회 정례회의 첫 발언자로서 행정사무감사와 2024년 예산안을 구민을 위하는 마음으로 꼼꼼히 확인하고 승인할 것을 약속드리며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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