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서강석) 방이2동은 도움이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과 김장김치를 나누고자 방이2동 통장협의회와 함께하는『사랑이 넘치는 방잇골 김장 나눔』을 개최한다.

방이2동 통장협의회(회장 김영훈)는 35명의 통장과 104명의 반장 등 방이2동 주민들로 구성된 단체다. 동주민센터 직원들과 함께 동정 최일선에서 행정의 손길이 미처 닿지 못하는 부분을 발로 뛰며 챙긴다. 부쩍 추워진 날씨에 나눔 봉사의 일환으로 방이2동 독거 어르신, 장애인 세대, 한부모 취약가정 등 경제적 또는 신체적인 어려움으로 김장을 담그지 못하는 이웃들이 따뜻한 밥한끼에 맛있는 김치 한사발로 힘을 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겨울맞이 김장 나눔행사’를 통해 발로 뛰는 나눔 사랑을 실천한다.

올해 9월 송파구 대표축제인 한성백제문화제 먹거리장터에 참여한 방이2동 통장협의회는 “꽃피는 방잇골, 전 익는 소리” 간판을 내걸고 2박3일간 전 집을 열었다. 35명의 통장단이 모두 참여해 지글지글 전 지지는 고소한 냄새와 소리로 축제 당시에도 인기 주막으로 꼽혔다. 먹거리장터 운영 수익금을 보람있게 사용하고 싶다는 뜻을 모아 동주민센터 복지팀에서 선정한 관내 100가구에게 김장김치 5kg씩, 모두 500kg를 전달한다.

김영훈 통장협의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봉사를 실천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김치를 두손 가득 안아받으시며 함박 웃는 어르신들을 보면 나누는 기쁨에 절로 힘이 난다. 그리고 기꺼히 참여해서 봉사해주신 우리 방이2동 통장단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도 감사하다.” 고 말했다.

이상필 방이2동장은 “바쁘신 생업 중에도 동정 업무에 도움을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사랑의 마음으로 마련한 김장김치 맛있게 드시고 추운 겨울을 나실 힘을 내시길 바라며 ”따뜻한 나눔이 계속될 수 있도록 발로 뛰어 세심하게 살피는 방이2동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