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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의회 진선미 의원, 고덕동 레미콘 생산 및 시멘트 저장시설에 대하여

기사입력 2019.05.28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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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0522_제26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진선미 의원 의사진행발언 사진.JPG

     

    존경하고 사랑하는 강동구민 여러분!

    강일동, 고덕1·2동 지역구의원 진선미 입니다.

     

    저는 지난 2개월간 우리 고덕동 주민분들께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는 강동구 고덕동 레미콘 생산, 시멘트 저장시설에 관한 사항에 관하여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당장 어제까지도 고덕동 길 곳곳에 시멘트 저장시설 설치에 대하여 고덕동 주민자치위원, 통장협의회, 부녀회등 반대 의견이 내걸린 현수막을 보셨을겁니다.

     

    지난 . 4.12.일 현대건설과 동진레미콘으로부터 고덕동 413-7번지 외 5필지에 공작물 축조신고 접수가 들어온 후 많은 주민분들의 우려가 있었습니다.

    이에 본의원은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아파트, 가재골 마을주민, 스테이지28 주민등과 소통하며 여러 차례 현장을 방문하였고, 5.15일에 강동구 건축위원회 심의가 있었으며, 최종적으로 이번주에 공작물축조신고 취하 신청 및 처리가 완료되었습니다.

     

    지난 2개월간 강동구청 건축과 그리고 푸른도시과에서 저의 의견을 주민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주시고 선제적으로 민원사항에 대하여 해결하고 현장의견을 반영하여 행정적인 지원을

    주신데에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구에는 현재 세종-포천간 고속도로 건설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구간내 설치하는 공작물 축조 신고 건은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의거해 설치는 가능한 사항이나 본 시멘트 저장시설과 레미콘 생산 관련 시설 설치 시 해당 지역과 그 주변지역에 대기오염, 수질오염, 토질오염 등에 따른 환경오염이 예상이 되는 사항입니다.

     

    단기간에 끝나는 공사가 아닌 점으로 미뤄보아 앞으로도 다양한 공작물축조에 관한 설치요구가 있을 것으로 염려가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환경적으로 레미콘 공장의 경우, 특히 주거지 인근에 위치할 경우 상황은 더욱 악화된다고 볼수가 있습니다. 일례로 한일시멘트는 20171월까지 영등포구에서 공장을 운영했지만, 인근 주민들이 분진과 소음문제를 제기하자 결국에는 공장을 철수했습니다.

    또한 바로 옆 자치구인 송파구의 사례도 아십니까? 삼표산업이 풍납공장과 성수공장을 올해 이전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소음, 미세먼지, 매연, 도로파손 등에 따른 주민 민원이 수년 간 지속된 데 따른 결과입니다.

     

    공작물 축조요청을 한 고덕동 해당부지는 한강변 중점경관관리구역으로 올림픽대로변에서 도시경관 저해요인이 되며 자재 상·하차 야적 및 생산에 따르는 소음·분진문제에 대한 부분도

    불보듯 뻔한 사항이었습니다.

    소음·분진으로 인한 인근 고덕수변생태공원과 특히 서울시민들이 당장 마시는 아리수 정수장 및 인근 고덕동 주거지 등의 피해도 절대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었습니다.

     

    본 의원은 작년부터 강동구 친환경 행정에 대한 다양한 정책 제안을 하였습니다.

    국가적으로도 미세먼지 문제가 시민들의 최대 관심사로 자리잡았으며, 최근 미세먼지를 국가적 재난으로 규정하기도 하였습니다.

    서울시는 지금까지 미세먼지 특별법을 비롯한 8개 미세먼지 법안통과를 견인하며 미세먼지 대책의 마중물 역할을 해왔으며, 우리 강동구도 2019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치구 특화 사업공모에 선정되어 서초, 강남, 송파등 7개 자치구와 함께 보조금 총 7억원을 지원받게 되었습니다.

    광촉매 대기정화 보도블록을 설치하여 자동차 배기가스에서 발생되는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아이디어인데, 이처럼 우리 구청 직원분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로 좋은 정책들이 많이 개발될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타구의 좋은 사례로 양천구에는 행정직뿐만아니라, 사회복지직, 세무직, 건축직등 다양한 직렬로 구성되어있는 정책동아리가 있습니다. 구성원이 약 78%80, 90년대생으로 평균 33세 젊은 직원들이 활동하고 있는데 벤치마킹 토론 등을 거쳐 참신한 정책 개발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하고 에코세대, 밀레니얼 세대가 조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면서 이전과는 다른 소통방법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 강동구도 세대간 가지고 있던 편견을 없애고 소통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기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강동구는 친환경을 지향하고 녹색경제 활성화에 두각을 나타낸 단체에게 주는 대한민국 환경대상2011년부터 2019년 올해까지 9년연속 수상을 하였습니다.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공간, 더불어 행복한 강동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 생각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기후 환경도시 2030로드맵계획을 수립하여 그린에너지활성화, 녹색교통시스템, 폐기물자원화, 녹지공간확충, 녹색생활실천등 깨끗한 환경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저의 지역구는 최근 공사현장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각종 소음, 분진 등으로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크게 증가 하고 있습니다. 이번 고덕동 시멘트 저장시설 건립에 관한 사항은 민원이 발생하고 나서 사후약방식의 대처가 아니라 선도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주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처로 모범사례이며, 앞으로도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서비스를 시행해주시기 바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공동대응에 대한 부분입니다

    동작구가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등포구, 관악구, 서초구와 함께 공동대응협의체를 구성하고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주민의 건강과 일상을 위협하는 미세먼지등 환경문제를 사회재난으로 인식하고 인근자치구와의

    신속한 대응 및 협력을 위한 협의체입니다,

    4개구가 뜻을 모아 환경문제해결에 함께 나서기로 하였는데 단일자치구에서 풀기어려운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자치구간 연대를 통해 앞장서 미세먼지관리와 대기질 개선을 높일계획이라고 합니다.

    우리 강동구도 인접한 주변 자치구와의 업무 연대를 하여 주민분들께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을 합니다.

     

    환경문제는 이념도, 정파도, 국경도 없습니다.

    단기간에 해결하기는 어렵지만 모든 수단을 강구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정훈 구청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들께서는

    주민분들과 지속적으로 적극적인 소통을 통하여 청결하고 쾌적한 강동구 실현에 앞장서 주기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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