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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교육청과 손잡고 초등생 마을탐방 첫 실시

기사입력 2019.06.0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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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과서로 배운 우리 마을, 직접 탐방 나서요!”

     


    6개 코스 18개 장소 선정, 마을해설사가 직접 동행 설명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교과서와 연계한 마을탐방 프로그램을 오는 4일 처음으로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3 교과연계 마을탐방이라는 이름으로 강동송파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추진한다. 초등학교 3학년 사회과 교과서인 <우리고장의 생활>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내가 살고 있는 마을의 주요장소를 둘러본다.

     

    이를 위해 송파구는 교육지원청, 마을해설사, 관내 초등학교 3학년 교사 등으로 TF팀을 구성해 탐방코스를 개발했다. 관련 내용을 담은 책자도 제작하여 안내서로 활용한다.

     

    전체 코스는 총 6개이며, 코스당 2~3개 씩 모두 18개 장소로 구성됐다. 코스마다 역사, 문화, 생태 등 다양한 주제를 체험할 수 있도록 엮었다. 가령 1코스의 경우, 방이생태학습관에서 꽃과 나무, 곤충들을 직접 보며 도심 속의 자연을 느끼고 이후 송파안전체험교육관으로 이동하여 맞춤형 안전교육을 받는다.

     

    특히, 참여 신청을 학급단위로 받아 소규모 체험이 가능하도록 했다. 탐방 시 학급당 마을해설사 2명을 배치하여 체험의 질을 높이고 학생 인솔도 돕는다.

     

    마을탐방은 오는 64일 해누리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올해 10(방학기간제외)까지, 매주 화~금요일 오전 9~12시에 운영된다. 현재 34개교에서 64학급이 신청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마을탐방을 통해 학생들이 송파에 대해 몰랐던 점을 알아가고 더 관심 갖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적극적인 교육지원 사업을 펼쳐서 송파의 학생들이 즐겁게 배우고 꿈을 키우는 교육도시 송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파구는 올해 혁신교육지구 지정을 통해 관련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송파혁신교육지구의 일환으로 학부모, 학생, 주민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여 방과 후 마을교육, 진로·직업 교육, 청소년 자치동아리 등 25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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