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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룡 서울시의원, ‘의회전담 정무보좌관’ 신설 제안

기사입력 2019.06.2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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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정무라인, 시의회와 소통에 적극 나서라!

     

    시장비서실·정무부시장실 소관 세입·세출 결산 심사에서 정무라인의 안일한 소통의식에 질타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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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박원순 서울시장이 의욕적으로 추진해 온 서울민주주의위원회 조례안이 해당 상임위에서 부결된 것과 관련, 시의회와의 소통부재가 가장 큰 원인이라는 분석이 일각에서 제기된 가운데,

     

     지난 20() 진행된 제287회 정례회 운영위원회 제2차회의 시장비서실·정무부시장실 소관 세입·세출 결산 심사에서 정무라인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며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민선 7기 출범이후 발생된 박원순 시장과 관련된 크고 작은 논란의 주요 원인으로 정무라인의 부적절한 대응이 계속·반복적으로 지적되어 왔음에도 여전히 시의회와 소통하려는 노력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홍성룡 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2018회계연도 정무부시장실 업무추진비 집행내역을 분석한 결과 시의회 관련 업무추진비 집행실적은 횟수는 전체의 2%, 집행규모로는 3%에 불과하다면서, 각종 현안과 관련하여 정무라인이 상임위 및 소속 의원들과 소통하려는 의지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에 의하면, 정무부시장실이 의회에 수시로 제출하는 업무보고서에서 시의회와의 협력관계 구축을 통한 시정 성과제고를 가장 우선으로 제시하는 것과 비교해 볼 때, 업무추진비 집행규모는 업무보고와 크게 괴리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홍 의원은 이어 시는 시의회와 연중 수시로 업무협의와 소통을 통해 협력관계를 유지해야 하고 국회에 대해서는 국정감사 등 특정시기, 특정사안에 대해서만 업무협의가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오히려 그에 집행하는 업무추진비 규모(전체의 15%)에도 훨씬 미치지 못하고 있어 시의회 경시 풍조가 도를 넘었다고 강하게 질책했다.

     

     홍 의원은 소통부재는 불신을 낳고 이로 인한 정책 혼선은 예산과 행정력 낭비로 이어져 결국 그 손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가고 있어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하고, 시의회와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관계 유지를 위해 대 국회업무까지 담당하는 정무수석과 별도로 시의회만을 전담하는 정무보좌관 신설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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