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강동구도시관리공단 노사갈등 격화

기사입력 2022.04.11 09:25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강동구도시관리공단, 노사갈등 격화로 본부 조합원들이 건물 일시 점거


    강동구도시관리공단 노사갈등 격화.png

     

    2021년부터 이어진 강동구도시관리공단의 임금 협약 관련 갈등이 해를 지나서도 계속되고 있다.

     

    강동구도시관리공단은 2021년 체결된 임금협약 사항에 대해, 2022년 추경을 통해 이행하겠다는 약속을 하였으나, 4월에 통과된 1차 추경에 공단 예산이 편성되지 않아, 공단 노동조합은 사측이 고의로 누락시킨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44일 통과된 1차 추경에서, 같은 강동구 산하기관인 문화재단의 복리후생비 예산이 모두 통과된 것에 대한 노동조합원들의 반발이 크다. 노동조합은 이는 명백한 차별행위이며, 이 같은 차별이 노동자간의 갈등을 부추긴다.”라고 강력히 비판하고 있다.

     

    노동조합측의 비판과 발맞추어 조합원들의 단체행동도 이어지고 있다. 48일 열린 임금협상에 앞서, 50여명의 조합원들이 공단의 책임있는 답변을 요구하며 공단본부 건물을 일시적으로 점거하기도 하였다. 이와 더불어 이제까지 보장받기 힘들었던 51근로자의 날휴무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주장하기로 하였다. 노동조합은 이와 관련한 공문을 공단측에 전달하고, 51일 공단 운영에 대해 근로기준법을 준수하여 줄 것을 요청하였다.

     

    공단과 노동조합의 임금협상은 411() 재개될 예정이며, 노동조합측은 거듭된 협상에도 합의안이 도출되지 않을 경우 조정과 쟁의 등 단체행동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