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강동구도시관리공단 노동조합원 ‘근로자의 날’ 휴무를 요구하는 1인 시위 실시

기사입력 2022.05.02 09:31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 근로자의 날 운영을 시행한 사업장 앞에서 각각 시위


    강동구도시관리공단 노동조합원 ‘근로자의 날’ 휴무를 요구하는 1인 시위 실시2.jpg

     

    강동구도시관리공단 노동조합원들이 51근로자의 날휴무를 요구하며 1인 시위에 나섰다.

    강동구도시관리공단 노동조합은 지난달부터 근로자의 날휴무에 관해 공단 측에 긍정적 검토를 요청했으나, 공단 측은 구민들의 편의를 이유로 노동조합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해당 시설을 정상 운영하기로 결정하였다. 이에 노동조합 측은 유감을 표시하고, 노동조합의 의견을 이용객들에게 홍보하고자 평화적인 1인 시위를 실시하게 된 것이다.

     

    1인 시위는 일자산제1체육관, 샘터배드민턴장, 강일테니스장 세 곳에서 이루어졌다. 조합원들의 1인 시위를 본 이용객들은 근로자의 날 쉬는 것은 당연한 권리이다. 시설이 휴관을 했더라도 이해했을 것 같다.” “날씨도 쌀쌀한데 고생한다.” “그래도 공공시설인데 직원들이 고생하더라도 운영했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노동조합 측은 시설관리공단의 특성상, 휴일도 없이 운영되는 사업장이 많다. 공영주차관리는 365일 이루어지고, 체육시설들도 법정공휴일까지 운영하는 곳이 많아 직원들의 고충이 크다. 인원은 제한적인데 운영일수가 많으니 최소의 인원으로 시설을 운영하게 되어 직원들이 잠시도 자리를 비우기 어려운 형편이다. 열악한 근무환경은 직원의 일에 대한 열정을 빼앗고, 무기력하게 만들어 장기적으로 공단 발전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 구청과 공단이 이러한 공단 직원 처우에 조금만 관심을 기울여주었으면 좋겠다. 공단 운영시설 휴관일 증대 및 인원 충원에 대해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논의를 해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노동조합은 당장 5월부터 복리후생 및 근무환경 개선에 관한 본격적인 투쟁에 나서기로 하고, 전 조합원의 행동을 촉구할 예정이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