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강동경희대병원, 개원 15주년 맞이 헌혈캠페인 진행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기택)은 개원 15주년을 맞아 사회공헌을 실천하기 위한 헌혈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경희의료원,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추진하는 개원기념행사다. 코로나 19가 장기화되며 혈액 수급이 어려워져 국내 혈액 재고량이 부족한 상태다. 개원 15주년을 맞아 공익적이고 뜻깊은 개원기념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일정은 6월 11일(금)을 기점으로 5개월간 월 1회(7/2(금), 8/13(금), 9/3(금), 10/15(금)) 진행된다. 강동경희대병원 교직원 및 내방객 전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병원 정문 석상앞 헌혈 캠페인 행사장에서 당일 신청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손 소독, 대기 좌석 거리 두기, 야외 회복 좌석 등 준비하여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준수한다. 헌혈 캠페인을 준비하며 김기택 원장은 “헌혈은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다. 코로나 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캠페인을 통해 혈액이 필요한 환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캠페인은 향후에도 연 2회 지속행사로 발전 시켜 사회공헌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
서울시의회 홍성룡 의원, 서울시 ‘지진정보관리시스템’구축으로 지진 대응 역량 강화홍성룡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이 대표발의 한 ‘서울특별시 지진방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6일 열린 제300회 임시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 조례안은 다음달 4일 예정된 본회의를 통과하면 공포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 홍 의원은 앞서 2020년 11월 제298회 정례회 2020년 서울시 안전총괄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의 지진대응 역량에 의문을 제기하며, 전담 인력 확충과 ‘지진재난정보관리시스템’ 구축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다. 홍 의원은 당시 “다행스럽게 서울은 아직까지 지진으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사례는 없지만, 지진의 피해 특성을 고려한다면 서울도 절대 안전지대는 아니다”라고 말하고, “서울시는 현재 지진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직원이 4명에 불과해 유사시 대응 역량이 매우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또, “지진이라는 재난의 특성상 단기간의 데이터를 가지고 지진이 발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섣부른 판단은 엄청난 피해를 가져올 것”이라며, “서울시는 현재 지진 관련 업무와 정보들을 단순 수집하고 정리하는 수준에만 머물고 있어 각종 데이터의 전산관리와 정보 제공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통과된 조례안은 시장에게 지진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내진성능확보, 지진가속도 계측기 설치, 지진대피소 장소 지정·관리, 지진재난 훈련·교육·홍보 등에 대한 각종 지진 정보를 시민에게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하여 ‘지진정보관리시템’을 운영토록 함은 물론, 서울지진안전센터의 사업 범위에 ‘지진 진동 모니터링시스템 구축·운영’을 추가함으로써 만일의 지진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내용을 담았다. 홍 의원은 “조례 개정으로 지진 관련 전담 인력을 대폭 확충하고지진 관련 정보를 체계적으로 전산관리하여 시민들에게 공개함으로써 보다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지진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기반이 마련되었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제19회 한성백제문화제」송파구, 「제19회 한성백제문화제」 ‘백제의 건국, 2천년 고도 서울을 열다’ 주제로 백제 건국 조명 송파구 곳곳 백제시대로 탈바꿈…2천년 전 백제시대로 떠나는 시간여행 송파구는 오는 27일(금)부터 29일(일)까지 3일간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 일대에서 「제19회 한성백제문화제」를 개최한다. 「한성백제문화제」는 서울 송파에 처음 뿌리를 내린 백제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는 축제이다. 구는 백제시대 679년(BC18~AD660)의 역사 중 송파에 도읍을 두었던 한성도읍기가 493년으로 가장 길었고, 해상강국으로서 최대 전성기를 누렸던 점에서 착안해 1994년부터 한성백제문화제를 개최해 왔다. 축제 기간 동안 송파구 곳곳은 백제시대로 탈바꿈한다. 백제인들이 살던 마을이 꾸며지고, 당시의 음식과 문화를 체험하는 자리가 펼쳐진다. 서울의 대표 도심으로 꼽히는 올림픽대로에서는 백제의 왕과 신하들, 백성들이 만드는 대형 퍼레이드도 만날 수 있다. 올해는 19회를 맞아 ‘백제의 건국, 2천 년 고도 서울을 열다’라는 주제로 백제의 건국을 집중 조명한다. 3일 내내 이어지는 상설프로그램과 날짜별로 특색 있게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차별성을 두어 관람객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 상설프로그램 : 2천년 전으로…‘한성백제 체험마을’ 축제가 열리는 3일간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는 ‘한성백제 체험마을’이 꾸며진다. 마을입구의 성문과 성벽부터 관아, 서당, 주막, 병영 등을 설치해 백제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 재현한다. 올해는 체험형 미로인 ‘백제의 미로’를 새롭게 구성하고, 작년에 큰 인기를 끌었던 짚와이어와 볏짚 미끄럼틀은 확대 설치하였다. 매사냥, 전통의상체험, 어린이병영 체험 등 5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이색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구는 1일 60명 이상의 전문연기자들을 투입해 백성 연기를 펼치며 관람객의 실감나는 체험을 돕는다. 이와 함께 몽촌해자 수변무대에서는 축제 내내 음악회가 이어진다. 사전 심사로 선발된 30여 개의 팀이 국악, 대중음악, 재즈, 퓨전, 클래식, 락, 댄스 등 다양한 공연을 매일 12시부터 18시까지 선보인다. 먹거리장터에서는 한성백제시대의 음식을 재현한 백제차림상 외에도 20여 개 먹거리 부스가 운영된다. □ 전야 ‧ 첫째 날 : 축제의 시작을 알리다! ‘동명제’와 ‘혼불채화식’ 축제를 하루 앞둔 26일(목) 19시에는 석촌동 고분군에서 동명제가 열린다.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제례의식으로, 의식 전‧후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올해는 송파구 주민예술단체인 ‘70만송파뮤지컬메이킹’이 제작에 참여한 뮤지컬 공연 ‘근초고왕, 위례에서 백제를 꽃피우다’가 준비되어 기대를 모은다. 다음날인 27일(금)에는 혼불채화식과 개막식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구는 축제의 의미를 강화시키기 위하여 지난해 폐지되었던 혼불채화식을 올해 부활시켰다. 15시 한성도읍기의 대표 유적인 풍납백제문화공원에서 혼불을 채화하여 개막식 주제공연장으로 봉송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17시에 시작되는 개막식에는 가수 소향과 비보이 등 장르를 넘나드는 공연으로 다채로움을 더한다. 이어서 주제공연인 국악뮤지컬 ‘한성백제의 터’가 시작된다. 120여 명의 출연자가 송파에 세워진 백제의 건국을 웅장하게 표현하며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킬 예정이다. □ 둘째 날 : 주민이 주인공! ‘한마음 어울마당’ & ‘청소년 동아리 경연대회’ 둘째 날에는 주민들이 축제의 전면에 나선다.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 마련된 온조대왕무대에서는 ‘한마음 어울마당’이 펼쳐진다. 16개 동에서 참여한 주민들이 자치회관 프로그램을 통해 익힌 끼와 재능을 겨룬다. 몽촌해자 수변무대에서는 음악회와 더불어 ‘한성백제 전국 청소년 동아리 경연대회’이 진행된다. 만 18세 이하의 전국 청소년동아리 10개 팀이 참가해 K-POP 댄스, 응원댄스, 밴드합주, 오케스트라 등의 공연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송파구민의 날 기념식’과 특별공연 등이 이어져 축제의 주인공인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 셋째 날 : 축제의 대미 장식하는 ‘역사문화거리행렬’ 가장행렬인 ‘한성백제 역사문화거리행렬’이 29일(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거대한 퍼레이드를 경험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올해는 주민과 전문연기자 등 총 800여 명이 백제시대의 다양한 복장을 선보인다. 15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잠실역 사거리~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까지 1.5km의 구간을 지난다. 전문 마상무예단의 출정 퍼포먼스를 선두로 40인의 취타연주, 온조대왕 대형마리오네트와 십이지신, 해상무용단, 백제사신단 등을 만날 수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도 대고수(大鼓手) 복장으로 행렬의 처음부터 끝까지 주민들과 함께 한다. 19시에 시작되는 폐막식에서는 부여‧공주의 ‘제65회 백제문화제’의 주제공연이 송파를 찾아온다. ‘백제의 사계’를 제목으로 50여 명이 참여해 20분 간 백제의 유물, 오방색 등을 다양한 춤과 영상으로 선보인다. 이어서 장윤정, 김범수의 축하공연과 불꽃놀이로 3일 간의 모든 일정이 마무리 될 예정이다. □ 향후 계획 : 20주년 맞아 내년 ‘大백제문화제’ 추진 구는 올해 ‘한성백제문화제’를 통하여 백제문화권에 속하는 부여‧공주와 첫 교류를 추진한다. 그 일환으로 시작된 부여∙공주 ‘백제문화제’의 주제공연 교류에 이어, 다음달 6일에는 ‘한성백제문화제’의 주제공연이 부여를 찾아간다. 또, 각각의 축제 리플렛에 서로의 앰블럼을 게재하는 등 홍보활동도 연계해 진행한다. 경기도 하남시 ‘이성산성축제’에도 한성백제문화제 홍보부스를 개설하여 운영한다. 특히, 내년부터는 ‘가칭 大백제문화제’라는 이름으로 본격적인 교류를 시작한다. 송파, 부여, 공주, 익산, 하남 등 백제문화권 지방자치단체 간 MOU를 체결하고 해외홍보, 팸투어 교환, 관광코스개발 등 협력사업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지난 4월 ‘2019년 서울형 도시재생사업 후보지’로 선정됨에 따라 도란도란 백제쉼터 건립, 백제문화체험마을 조성, 박물관·체험관 등을 통한 관광인프라시설 구축 등으로 백제문화를 상시 체험하도록 힘쓰고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내년이면 한성백제문화제가 20주년을 맞는다.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변화를 시작할 때”라면서 “이번 축제의 성공 개최를 통하여 ‘한성백제문화제’를 글로벌 축제로 발전시켜 찬란했던 백제의 문화와 그 중심에 있던 송파를 널리 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성백제문화제」는 지난 20여년 간 체험형 역사문화축제를 지향해 오며 차별화 된 콘텐츠를 운영, 고대 삼국 중 상대적으로 주목 받지 못했던 백제의 강성했던 기상과 찬란했던 문화를 재조명하는 데 힘써 왔다. 이를 인정받아 서울 유일의 6년 연속 문화관광축제 선정, 세계 축제올림픽이라 불리는 피너클어워즈(Pinnacle Awards) 7년 연속 수상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
인터뷰 - 풍수지리가 벽안 스님“땅은 사람을 속이지 않으나 사람이 땅을 속인다” 좋은 기운을 뿜어내는 터에 음택(陰宅), 양택(陽宅)을 정하는 것이중요 풍수지리는 미신이 아닌 과학…현대인에게 꼭 필요해 인터뷰에 앞서 인터넷검색을 해보니 <풍수지리설은 집을 짓거나 무덤을 만들 때 자연환경을 살피는 이론으로, 땅의 모양새나 방위에 따라 인간의 생활에 좋은 일 또는 나쁜 일이 일어날 수 있다>라고 나와 있다. 이렇듯 얄팍한 지식으로 ‘<풍수지리가>가 현대 도시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이 도대체 무엇일까’라는 궁금증을 안고 인터뷰장소로 향했다. 인터뷰 장소에는 새하얀 모시한복을 입은 <벽안 스님>과 인터뷰를 주선해준 김연환 전강동영남향우회 회장부부가 동석해 있었다. 김연환 전 회장은 “<벽안 스님>의 도움으로 처가 어르신 묘를 유익한 지기가 끊임없이 발산되는 토혈을 갖춘 명당에 이장한 후 처가에 좋은 일이 생기는 것을 목도했다”며 “<벽안 스님>의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사양하시는 걸 억지로 모시고 나왔다”고 했다. <벽안 스님>은 “땅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사람들이 거짓말을 한다”며 “세간에 풍수 몇 자 공부하고 아는 척 남용하는 자들이 많아 안타깝다. 풍수지리계의 정통파로서 풍수의 올바른 인식을 알리고 싶어서 인터뷰에 응하게 되었다”고 인사말을 대신했다. <풍수지리>는 미신이 아닌 과학이며,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벽안 스님>을 만나 그 필요성에 대해 들어봤다. <벽안 스님>은 현재 구리 교문동에서 포교원을 운영하고 있다. ■풍수지리계의 정통파라는 자부심이 대단하다고 들었다. -현재 월간역학 대표인 진산 전용원 박사가 스승이다. 스승님은 청오 지창룡 박사에게 인상학과 풍수학을 사사 받은 분이다. 청오 지창룡 박사는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와 대전 현충원, 이승만 전 대통령 묘 등의 길지를 잡아주신 분으로 유명하다. 이렇듯 훌륭한 청오 지창룡 박사의 가르침을 받은 2대 제자라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 ■풍수지리의 유래는?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보면, 고대에는 하늘과 땅이 만나 만들어낸 길지라는 의미로 감여(堪輿)라 불렸다. 이후 청오자가 지은 지리서 청오경을 거쳐 당나라 때 곽박이 <청오경>을 바탕으로 내용을 덧붙여 <금낭경>을 집필했고, 이 책을 바탕으로 풍수지리설이 발달해 집터나 묫자리를 정하는 데 큰 영향을 끼쳤다. ■명당에 조상의 묘를 써야 하는 이유는? -살아 있는 사람은 땅속 생기 위에 자리 잡고 살아가면서 그 기운을 얻는다. 그러나 시신은 땅속에서 직접 생기를 받아들이기 때문에 더 크고 확실한 생기를 얻게 되며, 이렇게 얻는 생기는 후손에게 그대로 이어진다. 이를 동기감응(同氣感應)이라 한다. <동기감응同氣感應>에 대한 일화를 소개하자면, 한나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어느 날 미앙궁의 종이 이유 없이 울리자, 황제가 이상히 여겨 동방삭을 불러 까닭을 물어보니, 촉지방의 구리광산이 무너져 종이 스스로 감응하여 울린 것 이란다. 바로 그 종이 촉지방의 구리광산에서 캐낸 구리로 만들어졌던 것이다. 황제는 감탄하여 “물체의 감응함이 이와 같은데, 하물며 사람이나 귀신에게 있어서랴”라고 말했다고 전해진다. 부모의 유골이 기를 얻으면, 그 기가 후손에게 돌아간다. 다시 말하자면 부모의 유골이 수맥에 묻혀 나쁜 기가 나오면 그 자손에게 나쁜 일이 생기고 좋은 자리에 묻히면 부귀와 복록이 따른다는 말이다 ■수맥은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수맥이란 지하에서 지층을 따라 맥상으로 흐르는 지하수를 말한다. 이 수맥에는 지질에 함유된 나트륨, 칼슘, 마그네슘, 황산, 철, 탄산수소나트륨, 규산 등이 포함되어 있다. 고여 있는 물과 달리 수맥에서는 파장이 발생하는데 이게 바로 수맥파다. 수맥파는 지상 수십 미터 상공에서도 감지되며 인체나 동식물, 심지어 광물에까지 나쁜 영향을 미친다. 수맥은 인체나 동물의 뼈와 장기, 혈액순환에 심한 타격을 준다.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증상으로 △특별한 질병이 없으나 항상 머리가 무겁고 몸이 무겁다 △감기 같은 잔병치레가 많다 △컴퓨터 등 전자제품, 정밀기기, 의료기구 등 고장이 잦다 △개미가 들끓고 화초가 잘 자라지 않게 되는 것 등이 있다. 이와 같은 증상들이 있으면 수맥이 있는지 의심해봐야 한다. 또 산소의 흙이 자주 무너지고 잔디가 잘 자라지 않고 비석에 이끼가 끼면 유골이 빨리 삭아 후손에게 흉한 일이 발생하니 유념하기 바란다. ■명당이란 어떤 장소를 말하는 것인지? -쉽게 말하자면, 짐승이 쉬어가는 곳, 새가 둥지를 트는 곳, 약초, 명약(산삼) 등이 자라는 곳이 바로 명당이다. 달리 말하면, 지구에는 끊임없이 자기장과 전하가 발생한다. 기가 충만하면 상승하여 높은 곳에서 양전하를 만나 능선을 따라 구불구불 흐르게 된다. 그러다 물을 만나면 혈(穴)이 멈추게 되고, 여기에 청룡, 백호가 혈을 잘 감싸 바람을 막아주면 바로 장풍득수(長風)를 갖춘 명당이 된다. 명당의 흙은 황·적·백·청·자색 등을 띤다. 이 흙에는 크롬, 니켈, 동, 아연 등을 포함하고 있어 인간뿐 아니라 동식물의 생장과 발육, 결실에도 매우 좋다. ■집을 지으려고 준비 중이거나 사려는 사람에게 조언을 해주자면?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서 집을 짓거나 마련하려고 하면서 <풍수지리가>를 찾지 않는다. 이는 몸이 많이 아프면서도 의사를 찾아가지 않는 것과 같은 것이다. 한 번 집을 지으면 20~30년 넘게 살 텐데 진단도 받지 않고 그저 외관만 아름답게 치장하려는 세태가 걱정스럽다. 당장 서울근교의 아름다운 별장들만 봐도 그렇다. 처음에는 문지방이 닳도록 드나들다가 시간이 갈수록 뜸하고 결국에는 빈집이 되고 만다. 서울근교 강변 등에 빈 별장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경관만 보고 집을 짓는 것은 매우 위험천만한 일이다. 편히 쉴 수 있는 공간 양택(陽宅)을 지을 때 <풍수지리가>에게 먼저 진단을 받아보라고 조언하고 싶다. ■요즘에는 화장이 일반화되어 있는데, 화장한 유골도 명당에 안치를 해야 하는지? -앞에서 <동기감응>에 대해 말했다. 같은 유전자끼리 반응한다는 것인데, 유골에 열을 가하면 DNA가 깨져 동기감응이 없다. 그래서 화장은 무해무득이라고 말할 수 있다. ■끝으로 풍수지리가로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풍수는 탁상에서 펼쳐지는 이론이 아닌 삶의 철학이며 발품 팔아 확인하고 축적한 경험의 산물이다. 이론에 능통한 의사라도 수술 집도를 잘 못하면 사람이 죽고 만다. 의사는 실수로 한 사람만 죽이게 되지만 잘못된 풍수(風水)는 집안 전체를 멸망으로 안내하게 된다. 조상의 음택(陰宅)과 생전에 편히 쉴 수 있는 공간 양택(陽宅)을 지을 때 짧은 소견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특히 장사지낼 때 △동산(東山) △단산(斷山) △석산(石山) △독산(獨山) △과산(過山) △측산 △픽산은 꼭 피하는 것이 좋다. 기자는 짧은 시간에 <벽안 스님>의 심오한 풍수이야기를 전부 표현할 수가 없었다. 풍수지리로 운명을 바꾼 이야기와, 과학적인 근거 및 역대 유명인들의 전래 같은 실화 등은 거역할 수 없는 진실을 들으며, 풍수지리가 우리들의 생활 속에 미치는 영향력은 매우 큰 것 이였음을 인식했다. 인터뷰를 마치면서, <벽안 스님>에게 풍수지리가로서 잘못 쓰여진 터에 대한 이야기를 들러 달라고 청했다. <벽안 스님>은 “여의도 국회의사당이 항상 시끄럽고 탈이 많은 이유는 바로 독산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라며 “독산은 묘도 쓰지 않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또한, “청와대는 일제시대 무기고 터라 좋지 않다며 퇴임 후 대통령들의 삶이 순탄치 않은 데는 다 이유가 있다”고 꼬집는다. 마지막 인사를 나눈 후 돌아서는데 <벽안 스님>은 “동작동 국립묘지에는 역대 대통령들을 안장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아주 좋은 길지 하나가 남아있다”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벽안 스님 : 010-3714-2609> <토요저널 김진숙 기자>
-
홍성룡 서울시의원, ‘의회전담 정무보좌관’ 신설 제안시장비서실·정무부시장실 소관 세입·세출 결산 심사에서 정무라인의 안일한 소통의식에 질타 쏟아져 최근 박원순 서울시장이 의욕적으로 추진해 온 서울민주주의위원회 조례안이 해당 상임위에서 부결된 것과 관련, 시의회와의 ‘소통’ 부재가 가장 큰 원인이라는 분석이 일각에서 제기된 가운데, 지난 20일(목) 진행된 제287회 정례회 운영위원회 제2차회의 시장비서실·정무부시장실 소관 세입·세출 결산 심사에서 정무라인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며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민선 7기 출범이후 발생된 박원순 시장과 관련된 크고 작은 논란의 주요 원인으로 정무라인의 부적절한 대응이 계속·반복적으로 지적되어 왔음에도 여전히 시의회와 소통하려는 노력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홍성룡 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은 “2018회계연도 정무부시장실 업무추진비 집행내역을 분석한 결과 시의회 관련 업무추진비 집행실적은 횟수는 전체의 2%, 집행규모로는 3%에 불과하다”면서, 각종 현안과 관련하여 정무라인이 상임위 및 소속 의원들과 소통하려는 의지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에 의하면, 정무부시장실이 의회에 수시로 제출하는 업무보고서에서 ‘시의회와의 협력관계 구축을 통한 시정 성과제고’를 가장 우선으로 제시하는 것과 비교해 볼 때, 업무추진비 집행규모는 업무보고와 크게 괴리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홍 의원은 이어 “시는 시의회와 연중 수시로 업무협의와 소통을 통해 협력관계를 유지해야 하고 국회에 대해서는 국정감사 등 특정시기, 특정사안에 대해서만 업무협의가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오히려 그에 집행하는 업무추진비 규모(전체의 15%)에도 훨씬 미치지 못하고 있어 시의회 경시 풍조가 도를 넘었다”고 강하게 질책했다. 홍 의원은 “소통부재는 불신을 낳고 이로 인한 정책 혼선은 예산과 행정력 낭비로 이어져 결국 그 손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가고 있어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하고, “시의회와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관계 유지를 위해 대 국회업무까지 담당하는 정무수석과 별도로 시의회만을 전담하는 정무보좌관 신설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제안했다.
-
이은권, 송파구골프협회 회장 인터뷰‘홀인원…’ 회원들의 성장은 나의 기쁨…이은권 회장 ‘송파구골프협회’…대한민국 최강이라 자부해 <전국아마추어 골프대회>에 서울시대표로 출전 ‘우승’ 송파구협회장기 아마추어골프대회가 올해로 14회를 맞이한다. 이번 대회는 강원도 춘천시 남면에 위치한 ‘파가니카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며, 총 40팀 160명이 출전해 기량을 겨루게 된다. 아마추어골프대회라고는 하지만 ‘홀인원상’으로 아반떼 승용차가 시상으로 걸려있는 등 전국최대규모를 자랑한다. 송파구협회장기 아마추어골프대회 14회 개최를 기념해 2014년부터 송파구골프협회 사령탑을 맡고 있는 이은권 회장을 만나 소회를 들어봤다. ■<송파구협회장기 아마추어 골프대회> 개최를 축하한다. 대회 개최에 따른 바람이 있다면? 먼저 대회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후원과 지지를 보내준 박성수 송파구청장과 최재성·박인숙·남인순 국회의원, 이성자 송파구의회의장 및 시·구의원 그리고 협회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요즘엔 어딜 가든 스크린골프장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는데, 그만큼 골프라는 스포츠가 대중화 되었다는 증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는 아직도 골프가 고급스포츠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이번 대회를 통해서 골프가 더 대중화 되고, 더 사랑받는 스포츠로써 자리매김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송파구골프협회> 회장 취임은 언제 했는지? 골프를 언제부터 좋아하게 됐는지? 2014년에 취임해 2019년에 이르고 있으니 어느덧 5년째를 맞고 있다. 골프보다는 오히려 축구를 좋아하는 축구인 이었다. 그렇지만 약 23년 전 골프의 매력에 눈을 뜬 후 지금까지 줄곧 골프사랑이 계속되고 있다. 골프는 조용하면서도 활동적인 매력이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스포츠 중의 하나다. 좀 더 많은 사람들이 골프의 매력을 느껴봤으면 좋겠다. ■골프 실력은 어느 정도 인지? 또 회장님에게 골프란? 싱글(Low Handicap: 핸디캡이 적은 상급 플레이어, 평균타수 80타 이하)로 자랑할 만한 실력은 못된다. 우리 협회에만 싱글 정도 실력자들이 2% 이상 약 300여명 이상이나 있다. <송파구골프협회> 회원이 되면 회원들간 화합이 잘돼서 인지 실력 또한 일취월장하고 있으니 싱글 실력자들이 대폭 늘어날 것 같다. 골프를 빼놓고 인생을 논할 수 없다. 그만큼 골프는 나에게 큰 기쁨과 행복을 안겨준다. 또 골프로 인해 <송파구골프협회> 회장이 되었고,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는 동호인들을 만나게 되어 더없는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협회를 이끌어 오면서 어려움은 없었는지? 2014년 취임할 당시 <송파구골프협회>는 지금과는 많은 차이를 보일 정도로 상당히 열악한 상황이었다. 회원수가 100여명 남짓이었고 협회 재정상태 또한 적자를 면하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또 골프는 개인적 성향이 매우 강한 운동이라서 협회 회원들끼리 화합하는 분위기로 만들어가는 것도 당시에는 큰 숙제였다. 지금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협회가 되기까지 상당기간동안 고전했다. 함께 고생하며 열심히 뛰어준 서정웅 고문과 김종구 자문위원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취임 할 당시 대회규모는 작았다고 들었다. 얼마나 성장했는지? 2014년 취임할 당시 협회 회원 수가 적어서 대회규모는 10팀(4명이 1팀)이 출전하는 정도에 그쳤었다. 그렇지만 이번 14회 대회는 40팀 160명이 출전해 기량을 겨루게 된다. 참고로 원활한 대회를 치르기 위해서 출전선수를 40팀 160명으로 제한하는 것이다. ■전국최대규모를 자랑하는 대회를 개최하는 협회로 성장했는데 현재 회원은 몇 명이며 협회 운영상황은 어떤지? 골프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임원들과 더불어 협회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매진한 결과 현재 회원수가 1만5천여명에 이르고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협회운영상황은 이번에 치러지는 대회규모로 미루어 짐작해도 알 수 있듯 취임당시에 비하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아졌다. 회장으로서 개인적으로 지원하는 부분도 많이 있지만 지인들과 협회원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힘들었을 것이다. 물심양면 지지해준 분들 덕분에 이번 대회 시상도 풍성하게 치를 수 있게 됐다. ■협회를 이끌어 오면서 보람 있는 일을 꼽으라면? 골프 초보자들이 협회에 들어와서 점점 실력이 향상되는 걸 볼 때 보람을 느낀다. 최근에는 우리 협회 회원이 지난 0월0일 치러진 0회 전국아마추어골프대회에 서울시 대표로 출전해 우승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이렇듯 회원들이 우리 협회의 위상을 높여줄 때 회장으로서 뿌듯하고 더 큰 보람을 느낀다. ■꿈나무 육성에도 관심이 있다고 들었다. 현재 영파여고 문유빈(고2) 학생과 송파구에 거주하는 단젤라샤넬(성동초3) 학생을 지원하고 있다. “왜 성동초에 있는 학생을 지원하느냐?”고 반문할지도 모르겠다. 현재 송파구에는 골프꿈나무를 육성하는 학교가 없는 걸로 알고 있다. 한편 단젤라샤넬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최연소 선수가 될 것이다. ■협회 회장으로서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송파구에는 골프꿈나무를 육성하는 학교가 없는 걸로 알고 있다. 앞으로 골프꿈나무들이 그 꿈을 키우고 이뤄나가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5~6개의 육성학교를 만드는 데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 또 개인적인 소망은 송파구에 30타석 규모의 스크린골프장을 건립하는 것이다. 더 나아가 송파구생활체육인들이 마음껏 연습하고 경기할 수 있는 다목적경기장이 건립되는 데 기여를 하고 싶 다. ■회원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이제껏 협회를 위해 봉사해오면서 회원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응원 그리고 협조가 큰 힘이 됐다. 앞으로도 계속적인 지지와 응원, 협조를 부탁드린다. 협회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는 회장이 되겠다. 이은권 회장은 <송파구골프협회> 외에도 <송파구체육회 종목별 회장단협의회:이하 종목회장단협> 회장을 겸하고 있다. 인터뷰 당일 이은권 회장은 5월29일 대회개최 준비와 종목회장단협 활동으로 오전 9시부터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었다. 종목회장단협 간사는 “회장님은 사익보다는 공익을 위해 사시는 분 같다. 시간을 분단위로 쪼개가며 일정을 소화하는 걸 보면 사업체 운영이 걱정될 정도다. 또 종목회장단협회장으로서 대중화되지 못한 소외된 종목을 위해서도 열심히 활동 해주셔서 매우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이 회장은 럭키금성 플라스틱 사업부에 근무한 경험을 살려 건축자재 PVC의 생산·유통회사인 <선진에이스(주)>를 경영하고 있다. 선진에이스(주)는 메이저급 건설회사에 PVC 건축자재를 납품하고 있는데 점유율이 무려 20%에 육박하는 탄탄한 회사다. 사익보다 공익을 중시하는 이은권 회장이 함께하는 <송파구골프협회>와 <송파구체육회 종목별 회장단협의회> 활동이 더욱 기대된다. 송파구체육인들에게 더 기쁜 소식을 안겨주기를 기대하며 인터뷰를 마친다. <토요저널 김진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