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추가경정예산(안) 일반회계 233억 원 제출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23일 송파구의회 제273회 임시회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하루빨리 일상적인 삶을 회복할 수 있도록 긴급히 2020년도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일반회계 233억원 규모로, 특별회계는 추경요인이 없어 미편성 하였고, 송파구 예산 총규모는 기정예산 9,152억원보다 2.55% 증가한 9,386 억원으로 이중 일반회계는 8,851 억원, 특별회계는 535 억원이다고 발표했다.

추가경정예산안의 주요내용을 보면

첫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청년과 중장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일자리·경제 분야에 45억 200만원을 배정하고, 코로나19의 여파로 지역경제가 얼어붙고 있어 매출이 급감한 중소기업에 판로 개척과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고, 청년창업도전프로젝트로 청년창업가들을 응원하고 송파사랑상품권을 발행하여 송파안심가게 사업을 새롭게 시행하여 소상공인들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사용한다.

둘째,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복지·교육 분야에 104억 9,100만원을 배정, 대부분이 국시비 보조금 증액분과 구비 분담금으로, 영유아보육, 보육교직원 처우개선, 장애인 활동지원 급여 등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들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나가는데 사용한다.

셋째, 더욱 활력 넘치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도시·환경 분야에 40억 3,300만원을 배정, 잠실역 일대 지하상가의 주소체계를 고도화 추진과 탄천변 일대에는 보행 공간과 전망대를 설치하여 구민의 여가공간과 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넷째, 침체된 지역 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문화·관광·행정 분야에 22억 7,000만원을 배정, 코로나19 상황이 종식되면, 그동안 물질적·정신적으로 고통을 받아오신 구민분들과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나누고자 권역별 지역경제밀착형 음악회와 관내 예술동아리 경연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다섯째, 긴급재난재해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안전·보건 분야에 20억 3,800만원을 배정, 방역물품 구매와 다중이용시설 소독, 선별진료소 설치 등 지역 사회 확산을 저지하기 위한 방어전선을 구축하는데 총력을 다하고, 재난관리기금을 추가로 확보해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는데 만전(萬全)을 기하고자 한다.

이와 같이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의 배경과 취지를 깊이 헤아려, 원안대로 심의·의결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