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선미 의원(가운데)이 강동구 생활체육 요가원 운영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강동구의회 진선미 의원(강일동, 고덕 1·2동)이 지난 27일 관내 생활체육 요가원 운영자들을 초청해, 요가를 비롯한 다양한 종목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강구하는 간담회를 실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종목의 생활체육 관계자들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요가는 타 종목에 비해 한정된 공간에서 실시되는 실내 체육종목이라는 이미지가 강한 반면 자유업으로 분류되어 여러 지원책에서 다소 소외되기 쉬운 상황에 놓여있었다.

 이에 진선미 의원은 강동구에서 요가원을 운영하는 관계자들을 직접 의회로 초청해 코로나19로 인한 요가원 운영과 관련된 애로사항을 경청하는 한편, 생활체육 저변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선미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요가원과 같은 개인이 운영하는 체육시설의 경우 상당한 어려움에 처해 있을 것”이라며, 정부에서 시행 중인 ‘휴업지원금’을 비롯해 다양한 지원책 안내를 시작으로 간담회를 주재했다.

 진 의원은 “현재 요가와 관련된 행사가 거의 전무한 상황에서, 요가는 구청 잔디 광장과 같은 야외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 실천하며 구민들의 심신을 위로할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을 갖춘 운동”이라며, 특히 “구기종목과 같이 활동적인 측면에서 소외되기 쉬운 여성들을 비롯해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에 가지 못하는 아이들은 물론 그들을 돌보는 학부모들을 포함한 조부모들까지,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에 지친 모든 구민들이 요가를 통해 힐링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코로나19 사태라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관련 행사를 개최하고 1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간다면 요가는 물론 생활체육 전반의 저변확대 및 홍보의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요가와 관련된 행사개최 필요성을 강조했다.

 더욱이 최근 생활체육계는 물론 공연계 또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에서 요가와 공연의 결합이라는 참신한 아이디어 또한 제시하며, 면역력 강화 및 힐링과 같은 주제로 다양한 행사가 가능함을 제안했다. 이에 참석한 관계자들 또한 “부부의 날, 청소년의 날, 5월 가정의 달과 같이 다양한 주제와 콘셉트를 가지고 여러 연령층의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요가 행사를 실행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며 진의원의 의견에 적극적인 지지를 표했다.

 진선미 의원은 간담회를 마치며 “오늘 간담회 자리가 요가원 운영자분들 상호 간의 협력과 교류의 장으로써의 역할도 할 수 있게 된 것 같아 무척 기쁘다” 며, “코로나19로 우리 모두가 조심하고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것은 맞지만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 또한 우리 삶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 중의 하나인 것이 분명한 만큼, 앞서 언급된 행사진행과 같은 다양한 활성화 정책이 계속 추진될 수 있도록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