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6일(월),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TBS(교통방송)에 대한 서울시 지원을 중단하는 조례안에 대한 찬반의견 수렴을 위해 공청회를 열었다.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티비에스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 조례안」은 TBS가 민간 주도의 독립 경영을 할 수 있도록, 서울시 지원을 중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공청회는 강병호 배재대 교수, 조성환 경기대학교 교수, 김동원 전국언론 노동조합 정책협력실장, 김동찬 언론개혁시민연대 정책위원장이 진술인으로 참석하였다.
김규남 의원은 청문회에서 “TBS의 가장 큰 문제는 언론의 자유라는 권리만 내세우며, 서울시민을 위한 공영방송으로 공적 책임을 다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의원은 “TBS는 악의적 비유나 해석, 선정적 비방 등 사실 왜곡이 다수 발생한 점을 들어 공정성이 상실되었으며, ‘사회 공론의 장’이 아니라 ‘혼탁한 정치공방의 장’을 만들고 있다고 규탄했다.
공청회를 거친 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 조례안은 지난 9월 20일 상임위 회의에서 보류되었으며, 11월 1일에 개회하는 제315회 정례회에서 심의 및 의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