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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을 아름다운 문학의 향취와 함께 만끽할 북 콘서트가 양평에서 열린다.
강상강하 아트로드 포럼(회장 고정수)은 백시종 소설가의 신작 <황무지에서> 북 콘서트를 오는 10월 20일 오후 3시 양평군 강하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연다고 밝혔다.
장편소설 ‘황무지에서’는 양평을 무대로 하여 우리 근대 민족사의 질곡을 정면으로 다룬 작품이다.
양평군 강하면 전수리에서 30여 년째 거주하는 백시종 작가는 올해 78세로 은퇴를 바라보는 시점이지만, 지난 10년간 매년 장편소설 한 권씩, 무려 10권을 연이어 발표한 바 있으며 총 70여권의 책을 펴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장편 <누란의 미녀>로 2020년 김동리 문학상(상금 7천만 원), 장편 <여수의 눈물>로 2021년 세종문화상 예술부문 대통령상(상금 3천만 원), 올해 펴낸 장편 <황무지에서>로 2022년 이병주국제문학대상(상금 2천만 원)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강상강하 아트로드 포럼’에서는 포럼의 고문을 맡고있는 백시종 작가의 끝없는 창작욕과 그 열정을 격려, 축하하는 뜻에서 이번 양평주민은 물론 강하면민을 위한 백시종 북콘서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북 콘서트에는 전 예술원 원장을 지낸 이근배 시인과 문학평론가 김종회 교수가 참석해 작가의 작품 세계를 논하고, 작가의 문단 후배인 이명지 수필가가 진행을 맡아 작가와 대담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화가 성악가 모지선의 노래와 서희정 피아니스트의 연주 등 다채로운 축하 공연이 더해지는 이번 행사는 한국문인협회(이사장 이광복)와 한국소설가협회(이사장 김호운)가 후원한다.
백시종 작가는 1967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데뷔해 한국소설문학상, 오영수문학상, 채만식문학상 등 한국문단의 주요 문학상을 석권했으며 현재까지 69권의 저서를 출간하고 여전히 왕성한 집필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현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