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정노인종합복지관(관장 최은영)에서는 지난 11월 10일(목) 강동구 쌈지놀이터8호에서 진행된 야외전시회를 시작으로, 11월 21일(월)~25일(금)까지 작품전시회 및 발표회 공연을 통해 제 25회 성가정 향푸름제가 진행됐다.
이번 향푸름제는 복지관에서 노년사회화교육사업에 참여해주신 어르신들이 1년동안 배운 실력을 발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21일(월)부터 25일(금)까지 수채화, 한국화, 서예, 캘리그라피, 엽서감성수채화, 뜨개질 등의 작품을 모아 전시회가 진행되었으며, 선배시민 자원봉사단에 참여하고 있는 7개 공연팀과, 문화예술지원사업 난타합창반, 기타동아리팀의 공연발표회가 24일(목) 1시부터 3시까지 진행됐다.
또한 이번 본 전시회가 시작되기 전 11월 10일(목) 강동구 쌈지놀이터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캘리그라피와 뜨개질 작품 야외전시회를 진행하여 기대감을 끌어올리기도 했다. 이번 향푸름제는 이용 어르신이 직접 사회를 보면서 주체적인 어르신들의 축제가 될 수 있었으며, 특히 지역 내 문화소외계층 어르신들을 초청하여 문화예술을 통해 지역이 하나되며 어우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향푸름제에 참여한 어르신은 “하고 싶었던 것들을 복지관에서 하나씩 배울 수 있어 정말 좋았다.”, “우리 선배시민 여러분들이 참 수고했고, 감동적이었다.”, “오랜만의 향푸름제로 많이 설렜다.” 라고 이야기했다.
행사를 관람한 어르신 및 지역주민도 “어르신들의 숨은 재능에 놀랐다. 누구든지 도전하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 “한 해가 더해질수록 어르신들의 열정과 실력이 작품을 감상하는 사람의 가슴을 뜨겁게 한다. 보는 사람에게 격려와 희망을 선물해주는 것 같다.”라고 소감문을 남겨주셨다.
성가정노인종합복지관은 내년에도 ‘성가정 향푸름제’를 진행하여 지역 내에 긍정적인 노인 문화를 전파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