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강동구(이수희 구청장)에서 특별한 자원봉사 활동이 있었다.

관내 피트니스 기업 얼티밋포텐셜짐(대표 신하종)의 전문 트레이너들이 재능 기부에 나서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구천면로 645)과 손잡고 ‘시작장애인 건강 걷기 보조 자원 봉사활동’을 진행한 것이다.

시각장애인에게 2시간 이상되는 산자락 둘레길을 걷는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에 전문 트레이너 봉사자들이 재능을 발휘해 시각장애인들이 안전하고 쉽게 숲길을 걸을 수 있도록 걷기 전 스트레칭을 돕는 등 보조자의 역할을 충실히 하며 함께 걸었다.

봉사에 참여한 얼티밋포텐셜짐의 대표 매니저는 “일상생활 속에서 시각장애인분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재능을 기부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며 “시각장애인분들의 얘기를 들으며 함께 걸으니 유대감도 생기며 장애에 대한 인식도 달라지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는 매년 혹한기와 혹서기를 제외한 3월부터 11월까지 시각장애인과의 동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담당자는 “시각장애인들과 2시간 이상을 같이 걷는 건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전문 트레이너 봉사자들께서 시각장애인들에게 눈과 발이 되어주어 보다 수월하고 안전하게 외부 활동을 마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강동구에는 따뜻한 기업 봉사활동이 매년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는 얼티밋포텐셜짐을 비롯한 총 6개의 기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