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의회 박종현 의원(가락2동, 문정1동)은 지난 11월29일 송파구 행정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 강평을 통해 송파구 도시브랜드 CI 및 마을활력소와 관련해 소통하지 않는 행정을 질타했다.
박의원은 민선 7기에 변경해 불과 2년 밖에 사용하지 않은 CI와 캐릭터를 민선 8기에 새로 만들고, 이를 내년 1월 1일부터 서둘러 적용하면서도 민의를 충분히 모으지 못했음을 지적했다. 특히 민선7기에 투입된 기집행 사업비 6억여원과 새롭게 집행할 4억여원의 사업비를 합치면 기 제출된 자료만으로도 10억이 넘는 예산이 낭비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또 “구의회에서 주민님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반대의사를 명확히 했음에도 이를 강행하는 것은 반민주적이며 제왕적인 구정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하며, “마찬가지로 거여2동에 30억 시비와 3억의 구비를 들여 만든 주민 소통공간인 마을활력소를 6개월만에 전용하면서 공청회 등을 통해 주민님들의 의견을 청취하지 않는 것 역시 부끄러운 불통행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