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정노인종합복지관(관장 최은영)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2022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사업으로 사업비를 지원받아 지난 11월30일(수)부터 12월 21일(수)까지 3주간 코로나 블루 극복 단계적 일상회복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어르신들은 외출 등 일상생활이 많이 제한되어 노인 우울증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성가정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마음 치유 위드 유(with U)’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집단 상담 프로그램’과 ‘찾아가는 우울예방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심리 정서적 지지를 통해 우울증을 예방하고 일상회복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집단 프로그램’은 중등도 이상의 우울증을 겪고 있는 어르신 12명 대상으로 총 10회기 간 진행되었다. 전문강좌(스트레스 해소법 강의) 및 집단상담(음악치료), 다양한 집단 프로그램(원예치료, 응원메세지 작성, 아로마/건강차 테라피, 웃음치료, 가죽공예 체험) 등을 통해 심리정서를 지원하며 우울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찾아가는 우울예방 프로그램’은 지역 내 경로당 5곳(둔촌현대 4차, 선사현대, 삼성광나루, 십자성, 암사롯데캐슬 경로당)의 어르신 60명을 대상으로, 정서 지지를 통해 우울증을 예방하고자 진행되었다. 웃음치료, 스트레스 해소법 강의 등을 지원하여 경로당 이용자들 간의 관계가 긍정적으로 변화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프로그램 전 참여자의 노인 우울척도 검사 결과 평균 11.5점(우울증 범위)에서 프로그램 참여 후 평균 3.25점(정상 범위)으로 크게 감소된 것으로 나타나 우울감이 해소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집단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남들이 보기에는 밝아 보이겠지만 속으로는 남모르게 우울증을 겪고 있었다. 이번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우울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되어 행복한 시간이었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앞으로도 성가정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지역 내 어르신들의 고립감 및 우울감 해소를 위해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