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67만 송파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금동, 가락본동 지역구의원인 김성호 입니다.

저는 오늘 ‘자전거 트랙의 잠실 유수지 유휴부지에 설치를 촉구’한다. 라는 내용으로 5분자유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자전거 이용은 전 세계적으로 기후 위기와 건강문제를 해결하는 수단으로 꼽히고 있으며, 많은 국가에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을 통해,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전거 이용을 통한 시민의 생활 편익 및 건강증진, 건전한 여가활동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도 이바지하기 위하여 국가적으로 종합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코로나 이후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은 감소하였으나, 오히려 많이 늘어난 생활교통수단이 바로 자전거입니다.

(대중교통 이용은 감소! 따릉이 이용은 증가!)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회원 가입자 현황을 보면 시민 3명 중 1명이 따릉이를 이용하고 있어 친환경 단거리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위 그래프는 따릉이 이용의 엄청난 증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 송파구는 전국에서 자전거 이용하기 가장 좋은 도시로 자전거 인프라가 좋은 도시입니다.

자전거 전용도로 22.57km와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 84.84km를 포함하여 107.41km에 이르며, 자전거만 탈 줄 알면 송파구 관내 어디라도 쉽게 갈 수 있는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2023년도 송파구 자전거 이용 활성화 계획의 주요 사업을 보면

* 자전거이용 기반 시설 정비 및 확충,

* 자전거 안전교육 강화,

* 쾌적한 자전거 보행환경 조성 및 자전거이용 분위기 확산,

* 송파 전구민 자전거 보험 가입 등

자전거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송파구는 타구에 비해서 오르막, 내리막길이 적고 비교적 평탄한 길이 많아 남녀노소 누구든 자전거를 이용하기 편리한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좋은 환경과 자전거 수요의 점진적인 증가는, 전문 자전거를 즐기려는 클럽이 늘어나면서 그에 따른 인프라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즉, 자전거 전용트랙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지난해 11월 12일 제1회 송파구연맹회장배 자전거대회가 열렸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송파구 내에서는 자전거전용트랙이 없어서 옆구인 강동구에서 장소를 빌려서 개최하였습니다.

그곳에는 자전거전용트랙과 펌프트랙 등 다양한 자전거 인프라가 아직 완성단계는 아니지만 구축되어 있는 것을 보면서 그저 부러울 따름이였습니다.

그날 많은 분의 한결같은 얘기가 송파구에 자전거 전용트랙이 있었으면 하는 것이었습니다.

현재 송파구 자전거 연맹은 15개 클럽에 동호인 300여 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해마다 많은 회원 수의 증가에 대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이낙근 연맹 회장님을 비롯한 많은 집행부 여러분의 노력으로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또한 해외 자전거 원정 및 국내의 각종 자전거연맹 대회도 참여하여 크린도시 송파구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기여하고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잠실유수지의 유휴부지 공간을 활용한 자전거연맹의 구심점이 될 수 있는 장소인 자전거트랙의 설치를 시급하고도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멀지 않은 장래에 송파구의 중심축인 송파대로가 자전거 동호인들로 뒤덮여 세계적인 친환경도시임을 증명하는 그런 날이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지금까지 경청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