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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의회 박성희 의원, "서강석 구청장의 오만과 불통, 강력히 규탄한다!" 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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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의회 박성희 의원, "서강석 구청장의 오만과 불통, 강력히 규탄한다!" 5분자유발언


박성희.JPG

 

 

존경하는 송파구민 여러분!

석촌동, 가락 1, 문정 2동 지역구 의원인 행정교육위원회 박성희 의원입니다.

오늘 본의원은 오만과 불통으로 의회를 모욕하고, 구민을 우롱하는 서강석 구청장을 규탄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최근 구청장은 67만 송파구민의 의견은 듣지도 않고,

구민들을 대표하는 구의원 몰래 본인의 독단적인 결정으로 석촌호수의 명칭을 변경하려는 계획을 추진하였다가 무산된 바 있습니다.

 

서강석 구청장의 이러한 독단적인 행보는 최근, 갑자기 나타난 것이 아닙니다.

 

구청장은 취임 직후 우리구의 자랑인 공공산후조리원,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 운영 중단을 지시했습니다.

출산 일정에 맞춰 예약을 준비하던 송파구민들은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구청장은 운영 중단 방침을 수립한 적이 없다는 거짓말로 상황을 모면하였고, 그의 독단적인 결정은 무산됐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헌법과 법률을 무시하는 오만한 구청장에게 답은 늘 정해져 있었습니다.

 

지난 2월 구청장은 성비위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적 있는 전 고위직 간부를 구청장 당선인 인수위원으로 위촉하는 것도 모자라

송파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자리에 취임시키면서,

도덕불감증이 더해진 불통의 인사를 강행하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한 지난 3월 구청장은 가락사거리에 송파구민의 혈세가 들어간 대형 태극기를 세우고 그 옆 머릿돌에는 자랑스럽게 본인의 자작시를 새겨 넣었습니다.

 

30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5미터나 되는 국기게양대의 안전성을 염려하는 의원의 질문에 구청장은 메르세데스 벤츠를 사도 고장은 난다는 망언을 했습니다.

 

송파구민의 안전은 등한시하고 본인의 치적을 남기는 일에 성의를 다하는 구청장의 모습에 개탄을 금할 수 없습니다.

 

구청장의 망언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중요한 문제를 제기하고, 구정 운영에 대한 질문을 하는 의원에게,

의원을 하면 안된다”, “다른 의원이 하는 걸 보고 좀 배우라는 등의 모욕적인 발언으로 의원을 무시하고, 의회를 경시하였습니다.

 

의원님 개개인을 주권자, 주민에게 대한다는 태도로 말씀드린다던 구청장의 지난 발언은 이렇듯 허언입니다.

 

구청장은 주권자, 주민이 지적하는 잘못 앞에서는 도망치고,

주권자, 주민을 대의하는 의회와 의원을 하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제301회 임시회가 시작되기 전까지 구청장에게 요구한 의회와 의원에 대한 사과는 여전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412일 의회와 의원에 대한 구청장의 무례함을 재차 지적하며 야당 의원들이 본회의장 진입을 막자 오만한 왕, 서강석 구청장은 그대로 자신의 성으로 돌아가버렸습니다.

 

다음 날, 구청장은 약속된 본회의 시간에는 나타나지도 않고,

본인의 출입을 여·야 의원이 합의하면 의회로 출발하겠다는 불통의 입장을 전해왔습니다.

 

구청장의 무례함은 의회 도착 후, 본회의장에서도 이어져 본인의 잘못을 지적하고 있는 여당 의원을 못마땅하게 노려보았습니다.

 

의회 앞에서 구청장에게 잘못을 묻고 있는 야당 의원들 앞에서는 도망치더니,

구청장의 잘못을 지적하고 있는 본회의장의 여당 의원을 노려보다니요.

 

구민의 대표와 소통하지 않는 것도 모자라 초지일관 오만한 태도로 구민의 대표를 하대하고의회를 무시하는 구청장이라면 물러나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구민과 소통하고 의회와 협치를 이루어 구정을 운영해야 하는 당연하고도 기본적인 사실을 지적받는 이 순간을 구청장은 부끄럽게 생각해야 합니다.

 

서강석 구청장은 성숙한 구정 운영을 위해 지난 잘못을 인정하고 오만과 불통을 버려야 합니다.

송파구민과 소통하고 송파구의회, 의원과 협치하길 바랍니다.

 

저는 이번 5분 발언을 준비하면서 서강석 구청장의 잘한 점을 찾아보았습니다만 찾기가 좀 어려웠습니다.

다음에는 구청장이 잘했다는 5분 발언을 준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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