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진선미 국회의원(서울 강동갑, 기획재정위원회)이 지난 수요일(4월 19일) 강동구의회 의원들과 지하철 9호선 4단계 역사 4개소 공사 현장을 찾았다.
9호선 4단계 공사를 통해 강동구에 들어서는 지하철 역사는 총 4개로, 길동생태공원(939), 한영고등학교 앞(940), 고덕역(941), 고덕비즈밸리(942)에 위치한다.
진선미 국회의원은 서울시 도시철도국장을 비롯한 관계자, 공사구간별 현장소장 등과 함께 공사 현장을 둘러보며, ‘주민들의 이동 동선을 고려한 출구 위치와 이동편의시설의 적절성’, ‘지하철 공사에 따른 소음·분진 등 주민 불편 최소화 방안’, ‘지하철 공사 중 주민과 공사 인력 안전 문제’ 등을 점검했다.
길동생태공원 정거장(939) 공사 현장에서 진 의원은 “실제 주민이 느끼는 공사장 소음과 기준 소음 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조절발파(최소한의 화약을 사용해 소음을 줄이는 공법) 등 여러 방법을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을 요청했다. 이어, “길동생태공원 주변 인도가 좁아 보행에 불편이 발생할 수 있다”며 “환기구 위치가 보행로에 방해되지 않도록 설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영고등학교 앞 정거장(940)은 약 2만 그루 수목 이식이 진행되고 있고, 5월부터 토목작업이 시작된다. 진 의원은 “공사 기간 아이들의 등하굣길 안전을 위해 보행로 확보, 안전요원 배치 등 빈틈없는 작업이 필요하고, 수업에 방해되지 않도록 소음 저감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며“세종 고속도로와 9호선 수평 형태는 드물기 때문에 설계부터 각종 사고에 대비해 더 안전한 공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덕역 정거장(941)은 고덕역 8번 출구 신설추진위원회, 그라시움 입주자대표위원회. 강동발전주민연대 등 주민들과 함께 현장을 점검했다. 진 의원은 “고덕역 출구와 관련해 기본설계 당시 고려하지 못했던 점을 주민 여러분이 지적하고 계시다”며 “강동주민의 교통편의 확대를 위해 8번 출구 신설 대안 및 5~6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고덕비즈밸리 정거장(942)에서 진 의원은 “고덕비즈밸리 등 미래 수요를 예측해 출구를 계획해야 한다”며 “고덕비즈밸리 진입로 방향 출입구 연장을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어 “근처에 주거지가 있는 만큼 공사에 따른 분진, 소음, 진동 최소화할 수 있는 공법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건설공사 사업은 중앙보훈병원역에서 고덕비즈밸리까지 4.1킬로미터(㎞) 길이 역사 4개소가 건설되는 사업으로, 2028년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진선미 국회의원은 “9호선 4단계 사업이 조속히 진행되어 강동주민 여러분의 교통편의가 개선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며 “공사 과정 중에 생길 수 있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안전한 지하철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