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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의회 이동매의원, "민선8기 슬로건에 대하여" 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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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의회 이동매의원, "민선8기 슬로건에 대하여" 5분자유발언

8. 0621_제302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이동매 의원).jpg

 

존경하고 사랑하는 강동구민 여러분!

조동탁 의장님과 김남현 부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이수희 구청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지역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더불어민주당 이동매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금일 민선8기 구정목표 및 슬로건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일주일 전 KBS 공영방송에서 강동구의 슬로건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구청장이 바뀔 때마다 슬로건을 교체하여 구청의 브랜드 훼손과 예산 낭비가 심하다며, 민선7기부터 8기까지 25개 자치구를 전수 검사한 결과 단 9곳 만이 두 차례나 슬로건 교체를 하였고, 강동구가 그 대표적인 사례로 보도된 것입니다. 아마도 이전의 더불어행복한강동과 마찬가지로 힘찬변화, 자랑스러운 강동역시 특정 정당의 이름이 들어가는 유치함 때문이었을 겁니다.

 

그렇다면 강동구의 새로운 슬로건은 무엇일까요?

 

, 이제 본격적으로 오분발언을 하겠습니다.
먼저, 번 화면 띄워주시죠.

 

이동매의원, 민선8기 슬로건에 대하여 5분자유발언 1번자료.jpg

 

 

전국 6개 지자체 슬로건판박이어느 곳이 표절했나라는 기사입니다.

강동을 새롭게, 구민을 신나게라는 우리 민선 8기 강동구 구정 슬로건이 타 자치구 슬로건과 거의 똑같아, 표절이 아닌가 의구심을 갖는 기사입니다.

본 의원이 파악하기로는 직원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구정목표, 지침, 슬로건 선정을 위한 공모전을 개최해서 선정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완벽히 새로운 것이 있을 수야 있겠습니까?

그러나, 당시 이 공모전을 주관했던 담당부서가 분명히 있을 것이고, 객관적인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회도 구성되었을 것입니다.

심사위원회도 없이, 몇몇 간부들이 모여서 마음에 드는 구정목표, 지침, 슬로건을 선정했을 리는 없지 않겠습니까?

민선 8기 출범 이후 구정이 나아갈 방향인 슬로건 선정에 표절이란 언론의 눈총부터 받으면서 시작한다는 건 강동구민을 대표하는 구의원으로써 참 민망하고 납득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그리고 공모전을 주관했던 담당부서에서는 무엇을 했길래 이런 기본적인 표절 가능성조차 검토하지 않은 것입니까?

모든 공모전의 기본이 창작성, 창의성 아닙니까?

우리 구에 적합하면서도 창의성이 돋보이는 문구를 선정해야하지 않습니까? 선정위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기준으로 어떤 위원을 선정했고, 또 위원회는 어떤 기준으로 구정슬로건을 정했습니까?

 

다음은 민선8기 구청장 공약사항입니다.

번 화면 띄워주세요.

 

이동매의원, 민선8기 슬로건에 대하여 5분자유발언 2번자료.jpg

중심, 진심, 세심 등 3개의마음 심자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역시, 여기서 봤다, 저기서 봤다 말들이 많습니다.

 

다음, 번 화면 띄워주세요.

특히, 학부모들께서 조희연 교육감의 3심 공약과 똑같다고도 하십니다.

 

이동매의원, 민선8기 슬로건에 대하여 5분자유발언 3번자료.jpg

다음, 번 화면 띄워주세요. 정치인 공약사항과도 유사하기도 합니다.

 

이동매의원, 민선8기 슬로건에 대하여 5분자유발언 4번자료.jpg

 

완벽한 독창성이 아니더라도 최소한 지나치게 중복되거나 표절 가능성이 있는 부분은 사전에 걸러내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 46만 강동구민들이 자랑스러워 할 수 있도록 민선8기 출범과 관련하여 새로이 슬로건도 정하고, 구정목표도 설정한 것이라면 더더욱 작은 부분까지 신경을 썼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집행부에서는 이러한 구정목표, 지침, 슬로건 등을 선정하게 된 경위와 심사위원회의 구성, 점수표 등을 본 의원에게 제출해주시기 바랍니다.

 

사실, 이러한 부분은 큰 노력을 기울이지 않더라도 잠시 뉴스만 검색해보고, 지자체 홈페이지에 한 번씩만 접속해봐도 사전에 걸러낼 수 있는 것들로 성의문제입니다.

 

향후, 이러한 불미스럽고 낯뜨거운 사례가 발생하여 주민들이 눈살을 찌푸리는 일이 없도록 집행부의 성의있는 행정을 다시 한번 촉구하면서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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