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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의회 원창희 의원, "도시와 단절된 섬, 고덕강일1지구를 위하여"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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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의회 원창희 의원, "도시와 단절된 섬, 고덕강일1지구를 위하여"5분자유발언

6. 원창희의원_도시의 섬, 고덕강일1지구를 위하여.jpg

 

존경하고 사랑하는 강동구민 여러분

조동탁 의장님과 김남현 부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이수희 구청장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지역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고덕2동 상일1.2동 강일동을 지역구로 하는 원창희 의원입니다.

 

이야기에 앞서, 최근 나이가 들어가면서 새로운 경험을 통해 알게 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이제 막 뛰기 시작하는 2살 딸 아이를 키우면서 우리 동네에 어린이보호구역이 여기 있었구나 제한 속도는 얼마였네 하고 알게 되고, 근래 무릎이 많이 안 좋아지신 어머님과 함께 횡단보도를 건너다보면 신호가 이렇게 빨리 바뀌었나 알게 됩니다.

제 아이나 부모님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일상을 안전하게 하는 것이 바로 집행부가해야 할 일이겠죠? 참으로 위대한 일이며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이 따르는 일이기도 합니다.

 

구의원 역시 막중한 책임감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그 연장선으로 제가 작년부터 해결하지 못한 고민이 있습니다.

바로 고덕강일1지구 주민의 안전한 일상에 관한 것입니다. 지도를 보실까요

고덕강일1지구 남쪽은 왕복 6차선 아리수로, 북동쪽으로는 고덕천,

서쪽으로는 서울세종고속도로가 위치하여 사방팔방이 단절되어 도시의 섬처럼 존재합니다.

 

해당 지역 주민은 (초중고를 막론하고) 등하교를 할 때에도, 학원을 갈 때에도,

지하철을 탈 때에도, 동네슈퍼를 갈 때에도, 주민센터를 갈 때에도 또는 밝을 때나 어두울 때나관계없이 반드시왕복 6차선 아리수로를 건너야만 합니다.

 

이 중에서도 학생들의 통학로 측면에서 살펴보면, 2020년 서울강동송파교육지원청 교육영향평가에서 이미 해당 지역 학생들이 아리수로를 횡단하여 통학하게 되는 것은 안전에 우려가 된다며 보완 지시를 받았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역시 육교 설치가 바람직하다는 검토 의견을 냈습니다.이에 고덕강일1지구 주민은 강동구청에 육교 설치를 제안했으나 도시미관 및 반대 민원 등을 고려할 때 바람직하지 않다는 회신을 받았습니다.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이것은 비단 통학로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것은 고덕강일1지구 주민이

매일매일 맞닥뜨리는 일상의 안전함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무릎이 안좋으신 어르신들께서도 건널목 신호에 쫓기지 않고 천천히 갈 수 있는, 어린 아이가 교통사고가 나진 않을 지 불안에 떨지 않아도 될, 안전한 길 하나는 있어야 한다는 아주 단순한 이야기입니다. 도시의 섬, 고덕강일1지구에는 횡단보도가 아닌 또 다른 대안이 필요합니다.

 

해당 지역인 고덕2동 주민자치회에서는 2022년부터 7대 현안을 선정하여

바우박이산 활용방법 및 고덕비즈밸리와 지역내 원활한 접근성 방안을 위해

생태육교 또는 조형육교 등을 제안해왔습니다.

본 의원은 집행부가 이 제안을 적극 검토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이를 강동구의 랜드마크로 조성해야한다는 의견입니다.

 

강동구가 참고할 수범 사례가 있습니다.

서초구 예술의전당 인근 아쿠아아트 육교가 바로 그것 입니다. 

이 육교는 왕복 8차선 남부순환로로 인해 도시와 단절된 예술의 전당과 우면산을 안전하게 연결해주며, 낮에는 시원한 폭포를 가동하고 밤에는 워터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영상 등을 상영함으로써 홍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프랑스 유명 건축디자이너의 독특한 설계를 포함하여 사업비 55억이 들어간 육교는 길 건너 (현대건설 시공하고 군인공제회 시행한) 주상복합아파트 단지 개발 시에 기부채납을 받아 비용 부담을 덜었습니다. 아쿠아아트 육교는 우면산과 어우러져 도시 미관을 아름답게 장식하고 주민에게는 편리하고 안전한 길을 제공하는 명실상부한 서초구의 랜드마크입니다.

 

강동구에서도 바우박이산과 어우러져 도시 미관을 아름답게 장식하고, 주민에겐 편리하고 안전하며, 예술적 가치가 뛰어난 육교를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면 어떨까요?

이것이 진정 강동구가 지향해야할 랜드마크가 아닐까요?

 

구청장은 개발제한구역, 대공방어협조구역, 비행안전제3구역, 제한보호구역, 상수원보호구역이 모두 포함되는 지역에언제 착공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비용이 500억이 들지 5000억이 들지 추계조차 하지 못한 스카이워크를 뜬구름 잡듯이 외칠 것이 아니라,

고덕2동 주민을 만나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시고 그들이 직면한 시급한 문제를 해결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모두가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 드리며

이상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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