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서울시가 진행한 ‘2023년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을 위한 종교협의회 공모사업’에 송파구 ‘가락2동 종교협의회’가 선정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공공부문만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복지수요 및 위기가구 발굴 한계를 극복하고자,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보유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종교단체를 결합한 종교협의회를 구성하여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돌보는 사업이다.
‘가락2동 종교협의회’는 가락2동주민센터와 동 지역사회보장 협의체(위원장 유진선), 남송교회(담임목사 김명국)로 구성됐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가락2동 종교협의회‘는 서울시 지원 예산으로 9월부터 12월까지 “사각지대 발굴 캠페인” 을 실시하고, 발굴된 위기가구를 대상으로“1인가구 꾸러미 배달”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으로 종교협의회 단원들은 사회적 고립가구의 외로움을 해소하고 삶의 활력을 제공하기 위한 작지만 소중한 꾸러미에 이웃 사랑을 담뿍 담아 1인 취약가구의 현관문을 두드리게 될 것이다.
가락2동은 구축 아파트와 저층 주거지, 다세대 임대주택이 혼합되어 있어 1인가구 지원사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 복지직원이 방문 상담을 진행하면서 처음에는 자택 방문을 꺼려하던 분들이 현관문을 열어주고, 반기며 말벗을 그리워 하기도 하고, 심지어 텅빈 냉장고를 발견하기도 하면서, 관내 1인가구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이 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방안으로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한편 종교협의회 참여자 김○○은 “이번 공모사업을 시작으로 가락2동 종교협의회가 사회적 고립가구 발굴 및 지원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사를 밝혔다. 이에 가락2동 강복순 동장은 참여자의 봉사 정신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 지역사회와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 없는 송파구를 만들기 위해 가락2동 주민센터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