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서강석) 거여1동은 10월 12일부터 취약계층 중장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1인가구 새로운 희망찾기 프로젝트「나를 사랑하며 살아가기」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거여1동은 지난 7월부터 주민등록 사실조사와 연계하여 주거취약지역(고시원, 반지하, 옥탑 등)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1인가구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사회적 고립감이 높은 1인가구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로 외부활동을 촉진하여 우울감이나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기 위해 희망찾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되었다.

사회적 연대가 약한 1인가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지역사회 내 운둔형·사회적 고립 위험군이 점차 부상하고 있어 고독사 위험도도 증가함에 따라 심리·정서지원 및 자조모임 운영으로 사회적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나를 사랑하며 살아가기’ 프로그램은 송파구 가족센터와 협력하여 10월 12일부터 총 3회에 걸쳐 △ 나만의 캐릭터 도시락 만들기, △ 행복한 나를 위한 웃음치료, △ 힐링 꽃바구니 원예치료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함께 1인가구를 위한 특별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그리고 동 방문간호사가 매회기 건강 기본검진 및 심층상담을 진행하며, 마지막 회기에는 송파 주거안심종합센터에서 주거분야 교육·상담을 연계하여 실시할 예정이다.

1회차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님은 “낯선 사람들을 만나는게 어색해서 동주민센터까지 오는 길에 몇 번이고 다시 집으로 돌아갈까 고민했었지만 막상 캐릭터 도시락을 만들면서 두런두런 얘기도 하고 잠시나마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어 기분전환이 되었다”라며 밝게 웃으셨다.

거여1동장(권재동)은 “동주민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사회가 다함께 사회적 고립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1인가구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지역사회 소속감을 키울 수 있도록 만들어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