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서강석) 거여2동은 2023년 6월부터 11월까지 총 6회차에 걸쳐 고독사 예방을 위한「온(穩)마음(영양·정서) 지원사업」을 추진하였다.

‘고독사’, ‘사회적 고립’, ‘은둔형 1인가구’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거여2동에서는 관내 송파구1인가구지원센터와 민·관 협력하여 사회적 고립, 은둔형 생활을 하는 중장년 1인가구(10명)를 대상으로 ‘영양·정서지원 사업’을 추진하였다.

「온(穩)마음(영양·정서) 지원사업」중 ‘영양지원’은 다양한 반찬으로 대상자에게 균형 잡힌 식습관 형성을 지원하고, ‘정서지원 프로그램’ 참여를 유도하였고, ‘정서지원 프로그램’은 은둔·고립된 생활에서 벗어나 이웃과 함께하는 활동에 참여하여 정서적 유대감과 사회적 관계망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영양지원’을 통해 참여자들은 영양 반찬을 지원받아 규칙적인 식사로 건강을 챙기고, 방문간호사와의 정기적인 건강상담을 통해 개인별 기저질환을 반영한 올바른 운동·식습관을 체득하여 정서적 지지를 받았다. ‘정서지원 프로그램’(총6회: ▲플라워테라피, ▲쿠킹클래스(도시락 만들기), ▲우울예방교육, ▲다도(茶道)체험, ▲정리수납 배우기, ▲베이킹클래스(쌀마들렌, 쌀쿠키 만들기)를 통해 혼자 생활하면서 해보지 못한 것들을 만들고, 배우고, 느끼며 특별하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온(穩)마음 지원사업」만족도 설문 조사> 결과 참여자들 모두 해당 사업에 만족하며 기회가 된다면 다시 참여할 의사가 있고, 92% 이상은 사업 종료 후 자조 모임에도 참여할 의사가 있다는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 10여년이 넘게 은둔형으로 생활한 고○○님은 “외출도 하지 않고 다른 사람과는 얘기도 하지 않았는데 정성스럽게 준비해주신 반찬과 다양한 프로그램 덕분에 회차가 지날수록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여기 오는 날이 기다려졌다.”라고 했으며, 김○○님은 “여기오면 늘 즐거운 마음이었고, 이야기도 많이 하며 웃을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사업 참여에 만족을 표했다.

거여2동장(이선미)은 “1인가구 증가에 따라 사회적 고립·은둔형 가구도 증가하고 있어 동주민센터를 중심으로 한 지역 네트워크의 ‘이웃에 대한 세심한 관심과 돌봄’이 더욱 중요하며, 거여2동은 사회적 고립·은둔형 1인가구가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과 유대감을 갖고 이웃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