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이수희 구청장) 둔촌2동에서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성품 모금 온정 릴레이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모두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관내 기관, 단체, 종교시설, 기업, 소상공인 등 단체 및 개인의 많은 기부가 이어졌다.

우선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등 단체로 구성된 둔촌2동 직능단체협의회는 매년 동주민센터를 통해 사랑의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역시 관내 저소득 계층과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김장김치 160박스를 지원했다.

또한 지난 8일에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 제22지역과 백제라이온스클럽이 함께 겨울이불 35채, 라면 40박스 등 총 이백만 원 상당의 성품을 지원하여 따뜻한 겨울나기에 동참했다.

12일에는 11년째 선행을 이어가고 있는 관내 정육점(이3한우한돈마을)에서 직접 사골을 고아 떡국떡과 함께 어려운 가구에게 전달했다.

이 외에도 익명의 걷기동호회 회원들이 매달 천 원씩 모은 성금으로 저소득 가구를 위해 위생용품 80개를 기부했다.

아울러 오는 15일에는 동주민센터 2층 다목적실에서 ‘행복나눔 일일찻집’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중 하나로 관내 재능기부자들의 연주 및 노래 공연과 함께 한방차, 떡 등 다과류를 제공하여 주민들이 담소를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양승호 둔촌2동장은 “추운 겨울 모두가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저소득 주민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기부릴레이를 통해 따뜻한 나눔의 분위기가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후원받은 성금과 성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해 지역 내 위기가구의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