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문화재단(이사장 이수희)은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서울 동남권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전문 공연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강동아트센터가 올해의 라인-업(line-up)을 전격 공개했다. 2024년 강동아트센터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은 다수의 초연 공연과 함께 현시대 거장들의 공연까지 특별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강동아트센터의 2024 라인업을 만나보자.
1. 강동아트센터에서 만나는 3개 아시아 초연작, 1개 국내 초연작
강동아트센터는 총 3개의 아시아 초연, 1개의 국내 초연작을 선보인다. 먼저 3월 ▲체코 브루노 국립극장 주니어 발레단의 <NbB2>를 시작으로, 4월에는 2023년 에딘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 공식 초청작 ▲연극 <FOOD>, 스코틀랜드 극단 신작으로 최근 국내에서도 사회문제로 떠오른 마약 관련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다원예술작품 <Concerned Others>가 5월에 선보인다. 특히 연극 <FOOD>는 2023 에딘버러 공식 초청작 중 가장 빨리 매진되며 화제를 모은 작품이며, 색다른 무대장치로 관객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본 공연은 대극장 무대 위에 회당 250석의 객석을 마련하여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감동을 선사하고자 한다. 이후 공주문예회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으로 국내 투어가 준비되어 있다. 강동아트센터 복합문화공간 아트랑에서도 아시아 초연 전시가 개최된다. 독일의 1세대 팝 아티스트 ▲짐 아비뇽展이 그 주인공이다. 전시 공간을 가득 채우는 짐 아비뇽의 장난기 넘치는 예술작품은 관객들에게 무한한 상상력과 이야기를 선사한다. 이 과정에서 관람객은 작품 속 이야기의 일부가 되기도 하고 관찰자가 되기도 하며 작품에 몰입하는 경험을 느낄 수 있다.
2. 우리 시대 거장 예술가의 공연
우리 시대의 거장 예술가들이 강동아트센터를 찾는다. 2023년 오경택 연출로 새롭게 선보이는 신구, 박근형, 박정자 출연의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2월에 선보인다. 현재 연극계 거장 배우들의 무대를 대극장 한강에서 만날 수 있다. 클래식 음악 거장들의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건반 위의 구도자 ▲피아니스트 백건우 리사이틀은 6월에, 여제 ▲피아니스트 마리아 조앙 피레스 내한공연이 9월에 예정되어 있다. 특히 2025년 은퇴를 공표한 마리아 조앙 피레스 리사이틀 국내 투어의 마지막 공연을 강동아트센터에서 장식한다. 한국에서 마리아 조앙 피레스의 솔로 리사이틀을 접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3. 강동아트센터에서 만나는 다채로운 공연
2024년에도 서울 단독 공연과 풍성한 가족 공연을 선보인다. 강동구민과 강동아트센터 관람객만이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관람 기회를 선사한다. GAC 시리즈 ▲유니버설 발레단의 <백조의 호수>, 클래식 시리즈 ▲뮌헨 체임버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가족 시리즈의 ▲TIMF 앙상블 어린이 음악극 <행복의 파랑새> 등의 작품도 서울에서는 오직 강동아트센터에서만 관람할 수 있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구성된 가족 시리즈는 2024년에 총 9개의 작품으로 ▲뮤지컬 <알사탕> 부터 ▲뮤지컬 캐치! 티니핑 <두근두근 싱어롱 콘서트>, ▲국립현대무용단의 <구두점의 나라에서> 등 음악, 연극, 뮤지컬, 무용 등 다양한 장르로 알차게 구성했다.
4. 누구나에게 활짝 열린 강동아트센터
공공문화예술기관, 공공 공연장으로서의 역할에 늘 최선을 다하겠다는 원칙으로 2024년에는 더 풍성해진 웰컴시리즈와 소극장 연극시리즈를 준비했다. 2023년 파일럿으로 진행했던 미취학 아동 대상 클래식 입문 공연인 ▲퐁당퐁당 키즈 클래식이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올해 웰컴 시리즈로 돌아온다. 더 많은 어린이가 클래식을 쉽고 재밌게 접할 수 있도록 공연 횟수를 늘리고 매달 다른 내용으로 선보인다. 강동아트센터의 대표적인 입문 공연 ▲목요예술무대, ▲한밤의 공연산책, ▲청소년 여름음악회, ▲마티네 콘서트 <낭만드림> 또한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구성으로 구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소극장 연극시리즈는 2편으로 제43회 서울연극제 대상 수상작인 ▲<반쪼가리 자작>이 5월에, 2030세대들이 즐겁게 볼 수 있는 소설 ‘빨강머리 앤’ 원작의 ▲음악극 <붉은머리 안>을 6월에 선보인다.
2024년 강동아트센터는 KBS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신년음악회와 가족뮤지컬 <달 샤베트>를 시작으로 청룡의 해 열두 달을 쉼 없이 달려갈 계획이다. 강동문화재단 대표이사 심우섭은 “강동아트센터에서 준비한 프로그램들이 강동아트센터를 찾는 많은 분들의 2024년을 보다 풍성하고 행복하게 채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