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서강석) 삼전동에는 평소 취약계층에 관심이 많은 지역주민과 설비, 지물포 등 자영업자로 구성된 삼전한마음봉사단이 따뜻한 이웃 사랑을 나누고 있다.

삼전한마음봉사단은 지난해 창단한 이후 여러 차례에 걸쳐 관내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노후된 조명, 주방 수전, 화장실 샤워기 교체, 도배·장판 교체 뿐만 아니라 세면대 누수 등 간단한 보수까지 주거환경 개선 봉사에 힘쓰고 있으며, 현재까지 10여 가구의 작업을 마친 상태이다.

가족 없이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 가구 중 주거 환경이 열악한 가구를 삼전동주민센터에서 추천받아 실사 후 주거환경 개선 대상으로 선정하여 봉사하고 있다.

최근에는 십년 넘게 지하에 살면서 습기로 인해 곰팡이가 생긴 벽지와 장판이 들뜨고 주방 싱크대 고장 등 전반적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어르신 가정에 세차례에 걸쳐 봉사를 진행하였다. 봉사자들이 시급성을 공감하고 어르신이 안전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휴일도 반납하며 서둘러 진행하였다. 1차 청소 및 낡은 문턱 제거, 문 도색, 2차 싱크대, 주방 후드 교체, 3차 도배 및 장판 교체한 후 편하게 쉴 수 있는 깨끗한 집을 만들어드렸다. 집으로 돌아온 오OO(73세) 어르신은 달라진 집에 놀라고서 "집에서 어떻게 지내야할지 막막하고 추운 겨울을 잘 보낼수 있을지 고민이었는데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을 것 같다" 며 봉사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삼전한마음봉사단 이천행 단장은 "좋아하시는 어르신의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라고 밝혔다.

삼전동(동장 이미숙)은 “앞으로도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찾는데 힘쓰고, 봉사단과 끊임없는 소통을 하며 주거환경 개선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