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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의회 최옥주 의원, "안전과 환경을 위한 빗물받이 환경개선, 이제는 필수적입니다" 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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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의회 최옥주 의원, "안전과 환경을 위한 빗물받이 환경개선, 이제는 필수적입니다" 5분자유발언

최옥주.JPG

존경하는 송파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방이1, 송파1·2동 최옥주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오늘 빗물받이 환경 개선의 중요성을 말씀드리고, 그 방법을 제안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매년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 각 지자체에서는 빗물받이에 쌓인 쓰레기 관리에 박차를 가합니다.

빗물받이에 담배꽁초나 나뭇잎, 쓰레기가 쌓여 침수 위험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빗물받이는 빗물이 하수구로 흘러나가도록 하는 통로입니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 따르면 담배꽁초나 비닐 같은 쓰레기가 빗물받이를 막을 경우 역류현상이 나타나 침수가 3배 가까이 빠르게 진행된다고 합니다.

 

최근 기후위기로 국지성 호우가 잦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쓰레기들로 막혀있는 빗물받이는 침수 위험을 배가시키는 위험요소 중 하나이지요.

 

그런데 담배꽁초로 가득한 빗물받이는 침수에만 치명적인 것이 아닙니다.

담배 필터는 셀룰로스 아세테이트라는 미세플라스틱으로 구성되어있는데요,

이 미세플라스틱은 빗물받이를 통해 상하수도시설을 거쳐 하천과 강으로 유입되고,

결국 바다로 흘러갑니다.

이 미세플라스틱은 수중 생물에게 고통을 줄 뿐만 아니라 어류, 해조류를 통해 우리 식탁에 올라오기도 합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하루 최소 455천 개가 바다로 유입되고 있다고 합니다.

미세플라스틱으로 인한 바다 환경오염과 그것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간과하기에는 매우 심각한 수준입니다.

 

우리구에는 364개소의 빗물받이가 있습니다.

 

유지관리 방법은 기동보수반의 상시 순찰을 통한 수시점검.

그러나 작년 빗물받이 청소실적만 보아도 약 55천 개소로,

한 개의 빗물받이가 1년에 두 번도 채 청소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난해 서울시에서는 무심결에 빗물받이에 버려지는 쓰레기를 막기 위해 빗물받이 옐로박스를 제작하여 3개 자치구에 시범설치 하였습니다.

 

빗물받이에 무의식적으로 담배꽁초를 버리려던 시민들이 금지표시를 인식하여 무단투기를 막으려는 취지입니다.

 

그러나 본 의원이 시범설치를 진행한 자치구에 추진실적을 확인해 본 결과,

홍보도 부족할 뿐더러 쓰레기 량 감소에 별다른 효과가 없었다는 의견이었습니다.

 

결국 인식개선을 통해 투기를 막을 수 없다면,

버려진 또는 떨어진 이물질이 빗물받이에 쌓이지 않도록 하는 것만이 방법이지 않을까요?

 

이에 본 의원은 다음과 같은 방안을 제안합니다.

 

첫째는 빗물받이 거름망과 낙엽방지망의 설치입니다.

빗물받이 거름망은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빗물받이에 유입된 각종 쓰레기를 걸러줄 뿐 아니라 청소가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어 많은 지자체에서 앞다퉈 설치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빗물받이 규격에 맞게 거름망을 제작이 필요해 비용이나 시간적 애로사항이 있어 차선책으로는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낙엽방지망이 있습니다.

 

PE망이라 불리기도 하는 낙엽방지망은 폴리에틸렌 소재로 내구성이 좋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빗물받이 크기에 맞게 낙엽방지망을 재단하고, 케이블타이로 고정시키면 되니,

저렴하고 손쉽게 설치가 가능하면서도 낙엽이나 담배꽁초의 유입을 효과적으로 막아주니 흔히 말하는 가성비가 뛰어납니다.

 

두 번째는 투수 그레이팅 설치입니다.

화면에 보시는 바와 같이 투수 그레이팅은 투수율이 높은 물질로 철제판을 채워져 있습니다.

 

빗물은 빠르게 투수하고, 이물질 투입은 방지하는 효과가 있지요.

 

또한 철제판이 채워져 있어 악취도 막을 수 있고, 구멍이 메워져 있어 휠체어나 유모차 등 이동 시 안전하며, 친환경 제품도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부서에서 매년 장마철 침수대비를 위해 고생하고 계신 것을 잘 압니다.

또한 당장 모든 빗물받이에 설치하는 것은 예산이나 행정적 측면에서 한계가 있을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장기적 관점으로 바라보면,

빗물받이가 막히는 원인부터 차단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예산을 절감하고,

행정낭비를 줄일 수 있는 방향이지 않을까요?

 

유동인구가 많고 1인 가구 및 젊은 층이 많이 사는 상업지구 주변 등 필요한 곳부터 점진적으로 개선이 논의되었으면 합니다.

빗물받이는 침수 예방의 시작이자, 바다의 시작입니다.

 

모쪼록 빗물받이 환경이 개선되어 더욱 안전하고, 환경 친화적인 송파구가 되었으면 합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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