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강동구 명일1동, 용감한 주민의 신속한 화재진압강동구 명일1동에서 발생한 주택가 화재를 인근 상가 점포주(명품옷가게 대표 김귀철)가 초기에 진압해낸 미담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달 26일 오후 5시 20분경, 명일1동 소재 다가구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하였다. 연기를 발견한 인근 상가 점포주가 소화기로 신속한 초기 진화를 하면서 인명피해를 막고 재산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었다. 강동소방서 화재 신고 후, 현장에 도착한 명일1동 동장과 직원, 명일파출소 경찰관은 다가구 주택 베란다가 불에 그을리고 전선이 타는 등 자칫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었던 화재를 점포주의 초기 진화로 막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대형화재를 막은 점포주 김귀철씨는 “평소에 참여한 민방위 및 재난안전 훈련이 화재진압에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밝혔다. 구민정 명일1동장은 “자칫 큰 화재로 번질 수 있는 불을 인근 상가 점포주가 초기에 성공적으로 진화한 것에 매우 감사하다”라며, “구청에서 실시하는 재난안전체험 교육 등 일상생활에서 안전에 대해 배울 기회가 많았던 점이 큰 역할을 했다“라고 밝혔다.
-
강동엄마 박춘선 시의원, ‘걷고 싶은 길’ 고덕로 환경개선 공로로 감사패 받아‘현장 속으로, 시민 곁으로’, 강동엄마 박춘선 시의원 (강동3, 국민의힘)의 열정적인 지역 활동이 뜻깊은 성과를 내었다. 16일(목) 「강동구 고덕환승역 8번출구 신설추진위원회」오주원 감사 및 위원 일동은 서울특별시의회를 방문하여 ‘강동엄마’ 박춘선 시의원과 문현섭 구의원에게 고덕로 보행환경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감사패에는 박춘선 의원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지역 활동에 대한 주민들의 감사와 응원의 마음이 가득 담겼다. 고덕로는 보도가 좁아 통행 불편과 안전 관련 주민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던 도로다. 강일고덕지구 입주에 따라 보행 인구가 급격히 증가했지만 좁은 보도와 가동이 중지된 명일근린공원 경계부 벽천 및 계류시설들이 가로경관 및 보행 안전의 걸림돌이 되어 왔다. 박춘선 시의원은 그간 ‘걷고 싶은 길’ 고덕로 환경개선을 위해 현장을 방문하고, 지역 주민과 서울시, 강동구의 간담회를 수차례 진행하여, 지난해 11월 고덕로 야간조명설치 공사까지 정비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감사패를 전달한 오주원 감사는 “어둡고 위험했던 고덕로 보행로가 박 의원님의 헌신으로 밝고 안전한 길로 거듭나게 되어 감사하다.”라며 주민들의 행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박 의원의 노력과 열정에 박수와 응원을 보냈다. 강동엄마 박춘선 의원은 "주민들께서 주신 시민 감사패야말로 가장 큰 칭찬이자 보람이다."라며 "의정활동의 뿌리에는 지역 주민들이 있다는 것을 다시금 되새기며, 주민들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책임 있는 활동을 이어가겠다."라는 다짐을 밝혔다.
-
민·관이 함께 찾아가는 보건·복지 네트워크 현장!송파구는 주민 가까이 찾아가 민·관의 다양한 복지 상담을 하고자 「마천1동 보건·복지 이동상담소(이하 이동상담소)」를 5월 14일(화) 널문공원(마천동 581)에서 운영하였다. 금번에는 마천1동주민센터, 우리동네돌봄단, 송파구 보건소(치매안심팀), 마천종합사회복지관, 송파인성장애인복지관, 마천청소년수련관, 총 6개 기관이 참여하였으며, 기관에 방문하기 어려운 분들이 평소 궁금했던 서비스를 동네에서 상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공공·민간 원스톱 복지서비스 상담, 치매 검사, 예방 프로그램 참여 등을 통해 복지와 관련된 상담 및 홍보를 하였으며, 평소 인지력 저하가 의심되는 어르신들에게 개인별 조기 치매검사를 받고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특히 고물가와 금리 인상 등 여러 사회적 위험으로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주민의 관심도를 높이고자 우리동네 돌봄단의 고독사 예방 캠페인으로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 을 찾는 홍보물품(장바구니, 파스)을 배부하며 사회적 고립 위기가구의 발굴에는 이웃 주민 신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동상담소를 통해 취약계층과 위기가구를 발견할 경우 긴급복지 등 공적급여 지원 및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예정이며, 지역사회 내 복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상시적 협력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마천1동 관계자는 “정기적으로 이동상담소를 운영하여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명품도시 송파의 가치를 널리 알리며, 어려움에 있는 주민의 삶에 보탬이 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
강동구, 하남시와‘한뜻’ 서울시에 강동·하남·남양주선 급행 및 일반열차 동시 운행 및 조기 개통 건의강동구와 하남시가 강동·하남·남양주선(9호선 4단계 추가연장) 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지난 4월 30일 경기도에 제출한 데 이어 5월 14일 서울시에도 제출했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주관하여 추진 중인 강동·하남·남양주선은 서울 지하철 9호선을 강동구 강일동에서 하남시, 그리고 남양주시까지 연장하는 철도 건설사업이다. 9호선이 연장됨에 따라 서울·경기권 주민들은 대중교통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는 한편, 이용객 급증에 따라 예상되는 극심한 혼잡을 우려하고 있다. 강동·하남·남양주선 기본계획 공청회에서도 하루 이용 수요가 4만 명이 넘는 944정거장(하남) 및 946·947정거장(남양주시)의 경우, 급행열차와 일반열차의 동시 운영이 필요하다는 철도 전문가의 의견이 있었다. 이에 강동구와 하남시가 강동·하남·남양주선의 ▲944정거장 일반열차 연장 운영 ▲943~944정거장 통합 공구 추진 및 조기 개통 등을 위한 ‘공동대응 협력 TF 추진단’을 구성해 현안 해결에 나선 것이다. 해당 노선의 열차 운영 계획에는 서울시와 경기도의 협의가 반드시 필요하기에 강동구는 먼저 하남시와 함께 지난 4월 30일 경기도(철도건설과)에 공동건의문을 제출한 바 있으며, 뒤이어 5월 14일 서울시(교통정책과)에도 공동건의문을 제출하였다. 공동건의문에는 강동구 고덕강일지구와 하남시 미사지구 주민 약 16만 명의 대중교통 편의를 위한 건의사항이 담겨있다. 주요 내용은 ▲일 평균 이용 수요가 약 6만5천 명에 이르는 943·944정거장의 수요 분산을 위해 944정거장까지 일반열차 연장 운영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943~944정거장 통합 공구 추진 및 조기 개통 등에 대한 건의이다. 강동구와 하남시는 사업을 주관하는 경기도 및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강동·하남·남양주선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에 944정거장 일반열차 연장 등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열차 내 혼잡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기도와 서울시를 비롯한 각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9호선 연장을 비롯해 올 하반기 개통이 예정된 8호선 별내선 연장 등 격변하는 강동의 교통 현안 해결을 위해 혼잡 완화, 대중교통 연계 등 주민 이용 편의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소아 5명 중 1명 겪는다는 만성복통, 대처법은한방소아과 방미란 교수가 전자 뜸을 이용한 치료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스트레스, 소화기능, 혈액순환 등 원인에 따른 한의치료 도움 통증 감소는 물론 소화 기능 회복하고 정서적 안정 기대 어린이가 가장 흔하게 호소하는 증상인 복통은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스트레스가 되는 일이다.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있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 치료하면 되지만, 몇 달씩 반복되는 만성 복통은 대부분 기질적 원인이 없는 기능성 복통인 경우가 많아 더 문제다.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한방소아과 방미란 교수와 소아의 기능성 복통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다른 문제 없고 복통 없으면 정상 생활 가능해 감별 어려워 소아 만성 복통의 가장 흔한 원인은 명백한 기질적 질환이 없는 기능성 위장관 질환이다. 배꼽 주변 혹은 명치의 통증을 주로 호소하며, 다른 부위로 통증이 전파되지 않고, 복통이 없는 시기에는 정상적으로 일상생활을 하는 특징이 있다. 전세계적으로 약 20%의 소아가 기능성 위장관 질환을 겪고 있으며 학령기 소아 약 40%가 주 1회 이상 복통을 경험한다고 한다.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한방소아과 방미란 교수는 “만성 복통은 수면에 영향을 주거나 학교 결석의 원인되기도 한다. 금방 지나갈 것으로 생각하고 넘기다 보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어 반복된다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라고 당부했다. 세 가지 원인으로 나누어 치료하는 한약 치료 한의학에서는 만성 복통의 원인을 세 가지로 나누어 치료하게 된다. 첫째는 스트레스와 같은 정서적인 불편감으로 인해 발생하는 복통이다. 긴장감을 해소하는 향사육군자탕, 가미귀비탕, 시호소간탕등을 활용할 수 있다. 둘째로 소화기가 허약해서 생기는 통증으로 배가 은은하게 수시로 아프며 공복에 통증이 심하다가 식후에 통증이 감소하며 배를 따뜻하게 해주면 통증이 줄어든다. 이중탕, 소건중탕 처방을 고려할 수 있다. 소건중탕은 맛도 좋아 아이들도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다. 셋째로 혈액이 잘 돌지 않고 뭉쳐서 통증이 생기는 복통으로 배가 찌르듯이 지속적으로 아픈 양상을 보이며 고정된 부위가 아프고 통증 부위에 덩어리가 만져지기도 한다. 이때는 혈액 순환을 돕는 실소산, 소복축어탕을 활용할 수 있다. 침, 뜸, 추나 치료로 치료 효과 극대화 한약 치료 외에도 추가로 뜸, 침 치료를 통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소화에 도움되는 혈자리인 중완, 신궐혈에 뜸치료를 할 수 있으며 중완, 천추, 족삼리와 같은 경혈에 침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배꼽 주변을 시계방향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해주거나 소아 추나치료도 진행한다. 추나치료는 보비경(補脾經, 시술자의 엄지손가락과 손바닥의 경계로 아이의 엄지손가락 지문 쪽에서 손목까지 400회 가량 부드럽게 밀어주는 것)을 시행할 수 있다. 평소 과식 피하고 배 따듯하게 유지하면 도움 소아 만성복통에서의 한의치료는 환자 개별의 건강상태나 성장상태를 고려해 근본적인 치료를 제공한다. 잦은 복통이 있다면 먼저 일상생활에 지장은 없는지, 성장은 원활한지, 다른 기질적 질환은 없는지, 스트레스는 없는지 등을 살펴본다.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한의치료를 시행해 통증의 일시적 완화에 그치지 않고 통증 감소는 물론, 소화 기능 개선과 더불어 정서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도 줄 수 있다. 복통을 예방할 수 있는 있는 생활습관도 중요하다. 방미란 교수는 “평소 배를 따듯하게 해주고 과식을 피하며 복부 가스를 과다하게 유발하는 인스턴트나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일상에서는 박하 오일, 회향차 등이 소아 만성 복통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한글사랑 전국시낭송대회문학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계절, 사단법인 한글문인협회(이사장 정명숙)는 7. 13. 오후 2시에 서울놀이마당(잠실로 124)에서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전국시낭송대회 겸 문화 예술공연을 개최한다. 전국시낭송대회는 올해 제9회째를 맞이하는 행사로 문학의 꽃인 시낭송을 통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행사이며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이 주어진다. 공연은 민요, 가요, 시극, 난타, 태권도 시범과 평양 예술단 공연으로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식혀줄 계기가 될 예정이다. 신청서 접수는 5. 15 ~ 6. 25.일 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다음 ‘한글문학’ 카페를 참조하면 된다. 정명숙 한글문인협회 이사장은 “야외 무대인 서울놀이마당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만큼 시민과 함께하는 수준높은 공연이 되겠다‘며 ”시낭송과 문화예술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연으로 문화예술의 매력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하였다.
-
송파구의회,‘제9회 송파 아동·청소년축제(H·U·G) ’참석서울특별시 송파구의회는 5월 15일(수) 13시 송파구 서울놀이마당에서 열린 ‘제9회 송파 아동·청소년축제(H·U·G)’에 참석했다. 축제의 이름인 「H·U·G」는 Hot place(명소), Youth(청소년), Grows(성장)의 머리글자를 조합한 것으로,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미래를 열어갈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가 준비된 축제의 장이었다. 이날 축제에서는 잠실청소년센터 응원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송파에 대해 알아가는 ‘송파골든벨’, 인기 마술사 최현우의 마술공연, 청소년 동아리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송파구의회 박경래 의장은 “제9회 송파 아동·청소년축제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우리 아동과 청소년들은 꿈을 먹고 자란다. 더 큰 꿈을 꾸고, 더 높은 이상을 펼쳐나가길 바란다. 모두 건강하고 바르게 자라서 우리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큰 나무가 되시길 기원한다.”라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축제에는 송파구의회 김광철 운영위원장, 조용근 재정복지위원장, 김호재 의원, 박종현 의원, 장종례 의원, 신영재 의원, 정주리 의원, 최상진 의원, 전정 의원이 참석하여 송파의 청소년들과 함께 축제를 즐겼다.
-
송파구의회,‘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참석서울특별시 송파구의회는 5월 15일(수) 10시 송파구 불광사에서 열린 ‘불기 2568년도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했다.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여 열린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 봉축법요식’은 개식, 육법공양, 삼귀의, 마하반야의 노래, 불공, 헌화, 내빈 축사, 음성 공양, 보현행원 및 관불의식 등의 순서로 이루어졌다. 박경래 의장은 축사에서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오늘 봉행되는 봉축법요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부처님이 가르쳐주신 진리의 말씀이 이곳 불광사를 통해 온 세상으로 널리 퍼져 나가길 바라며, 자비와 사랑을 실천하여 모든 이가 마음의 평화를 얻으시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한편 이날 봉축법요식에는 송파구의회 조용근 재정복지위원장, 박성희 의원, 박종현 의원, 신영재 의원이 참석하여 구민들과 함께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
송파구의회 최옥주 의원, "안전한 스쿨존 조성을 위한 방안 모색" 5분자유발언존경하는 송파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방이1동, 송파1·2동 최옥주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송파구의 자원이자 미래인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등교할 수 있도록 안전한 스쿨존 조성을 위한 송파구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당부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화면에 보이는 사진은 서울 송파동의 한 어린이집 인근의 어린이보호구역인 스쿨존입니다. 지난 4월 11일, 하원시간인 오후 4시 반쯤 4살 남자아이가 이곳 스쿨존에서 차에 치어 세상을 떠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최근 5년간 스쿨존 내 12살 이하 어린이 보행사고는 모두 1,979건에 달하며, 이 가운데 숨진 어린이는 모두 17명에 달합니다. 지난 2020년 정부는 스쿨존 내 교통사고를 근절하고자 이른바 민식이법을 시행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운행 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경각심은 늘었지만, 운전 습관 등으로 인해 스쿨존 교통사고는 여전히 제자리입니다. 정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스쿨존 보행환경 전수조사에 나선다고 밝혔지만, 이번에도 “소 잃고 외양간만 고치는” 건 아닌지 우려가 앞섭니다. 이제는 선제적으로 예방에 중점을 둔 교통정책을 펼쳐야만 스쿨존 교통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운전자의 실수가 발생할 수 있음을 인정하고, 실수해도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시설 개선을 통해 스쿨존 내 사고에 물리적인 제동을 걸어야 합니다. 이에 본의원은 매번 발생하는 스쿨존 어린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을 다음과 같이 제안하고자 합니다. 먼저, 보행자와 자동차를 분리할 수 있는 방호울타리 설치입니다. 사고가 일어난 골목길을 다시 보시겠습니다. 길이 좁은 탓에 보행 공간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데다 방호울타리나 노면 표시가 제대로 돼 있지 않았습니다. 전문가들은 방호울타리만 설치되어 있었어도 이번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방호울타리는 크게 보행자용 방호울타리와 차량용 방호울타리로 나뉘는데, 보행자용 방호울타리는 비용이 저렴한 대신 무단횡단 방지가 주요 목적이기 때문에 인도로 돌진하는 차량을 막기는 어렵습니다. 반면에 차량용 방호울타리는 차량의 충돌을 막을 수 있을 정도로 강한 충격을 견딜 수 있지만 비용이 보행용보다는 비싼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스쿨존에 주로 설치되는 보행자용 방호울타리로는 계속되는 스쿨존 사고를 막기 힘들기 때문에 차량용 방호울타리를 설치해야 합니다. 예산 문제로 차량용 방호울타리 설치가 힘들다면 첨단 기술과 신형 소재를 활용해 비용을 낮추고, 강도를 높인 신형 스쿨존용 방호울타리를 개발·도입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환경친화적 자재를 사용한 블록포장 설치입니다. 블록포장은 차량 내 소음을 유발해 운전자의 저속주행을 약 15%~20% 저감하도록 유도해 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합니다. 최근에는 친환경 포장재 등이 사용되어 표면온도를 낮추고 빗물 유출량을 저감시키는 등 기후위기 시대 집중호우에 따른 대안으로써 생활도로를 친환경적으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승차감 저하와 시공비용이 비싸다는 점이 지적되고는 있지만, 이미 오래전부터 블록포장을 도입한 유럽과 미국 등의 선진국사례를 통해 교통사고 감소 효과는 입증되었습니다. 그중 세계적으로 가장 낮은 교통사고율을 기록중인 네델란드가 도심지 포장의 55%를 블록포장으로 시공한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세 번째는 차량 속도를 제어하는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운전자에게 스쿨존은 마음 놓고 속도를 낼 수 없는 공간이란 인식을 심어주는게 중요합니다. 스쿨존에 들어섰다는 것을 운전자에게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물리적 시설로 속도를 줄일 수 밖에 없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대표적으로 과속방지턱 설치, 지그재그 형태의 도로 설치, 스쿨존 시작점과 종점 표시 강화, 방지턱과 결합한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 등의 방안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4년간 ‘민식이법’과 ‘스쿨존’ 테두리에 갇혀 바깥으로 나아가지 못했습니다. 우리가 궁극적으로 고민하고 구해야 할 답은 ‘어떻게 하면 도로 위에서 아이들을 지킬 수 있을까?’ 교통사고로 희생되는 아이들이 없는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어린이가 마음껏 뛰어놀 수 있고,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스쿨존 교통환경이 만들어지기를 바라며 오늘의 발언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송파구의회 박종현 의원, "풀뿌리 민주주의,지방의회의 독립성이 핵심입니다" 5분자유발언가락2동 문정1동을 지역구로 하는 박종현의원입니다. 총선이 끝나고 마음이 헛헛합니다. 중앙정치에 관한 관심은 이렇게나 높은데, 지방정치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이름이나 알까요? 중앙정치가 잘못하면 지방정치가 심판을 받습니다만 정작 지방정치에 대해서는 누구도 관심이 없습니다. 지방의원이 되고 가장 많이 들은 조언은 튀지말고 가만히 있으라는 거였습니다. 우리는 생활정치를 하는 사람들이니 주민들의 민원을 적당히 해결하고 선거 때마다 당원을 열심히 모으면 된다, 동료 의원들의 평가가 공천에 큰 영향을 미치니 갈등은 그만 일으키고 선거 준비에 집중해라. 진심어린 조언이었습니다. 우리 구의원들은 공천만 받으면 바람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다시 의회에 입성할 수 있으니까요. 오늘로 제가 5분자유발언을 위해 이 자리에 선 것이 열 다섯 번 째입니다. 이 75분 외에도 다섯 번의 구정 질문을 위해 저는 지난 2년을 고스란히 바쳤습니다. 어제도 하얗게 밤을 샜습니다. 알고 있습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을뿐더러, 이럴수록 재선이 멀어진다는 것도 말입니다. 그러나 더욱 슬픈 건 그렇게 노력해도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법은 지방의회가 지방자치단체와 그 단체장을 견제, 감독할 수 있는 지방 수준의 유일한 기관이라고 말합니다. 우리 의회가 견제와 감시 등 의정활동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면, 단체장의 독단과 행정의 비능률을 막을 길이 없습니다. 우리 지방의회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학자들은 대체로 다음 세 가지를 제시합니다. 기관대립형 구조와 같은 제도적 요인, 지방의회 또는 지방의원들의 전문성 및 역량 부족이라는 인적 요인, 그리고 낮은 참여와 지방의회에 대한 무관심과 같은 사회적 요인. 좀 더 살펴볼까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인사권이 독립되었다 말합니다. 허울 뿐인 말입니다. 우리에게는 조직권도 예산권도 없으니까요. 부서별로 인원을 조정하거나 신설할 권한도 없습니다. 정원을 늘리는 것조차 불가능합니다. 의회 사무기구의 조직권은 단체장에게 있습니다. 지난 7대에서 9대 송파구의회 역대 사무국장 현황을 보십시오. 의회에 넘어오며 국장으로 승진해서, 짧으면 6개월, 길면 1년 근무하다가 구청으로 복귀하거나 혹은 퇴임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의회사무국의 소신있고 독립적인 운영이 과연 가능할까요. 혹자는 저를 포함한 우리 의원님들의 전문성과 역량을 지적합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주어진 권한의 본질은 전문성이 아니라 대표성입니다. 그래서 구의원을 하기 위한 최저 학력이나 경력 같은 건 없습니다. 우리의 전문성은 오히려 의회사무국이라는 조직과 정책보좌 전문인력인 정책지원관의 역량을 바탕으로 합니다. 잠시 우리의 전문성을 확인해볼까요? 의회사무국에서 특히 의안심사와 회의진행을 담당하는 건 전문위원실의 역할입니다. 화면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임기제 혹은 별정 5급을 채용하는 곳들 중 일부 전문위원 경력사항입니다.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채용하려면 개방형이든, 별정직이든, 임기제든 외부에서 채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 그래야 집행부로부터의 외압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습니다. 오해하지 마십시오. 저는 사람이 아니라 구조를 말하고 있는 겁니다. 지금 우리 의회의 구조가 소신있고 전문적인 입법지원이 가능하겠습니까? 지난 5분자유발언 뒤 몇 주 사이에 상황이 바뀌어 이제 우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에서 유일하게 8급 정책지원관만을 선발하는 곳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는 명백히 우리 의원님들의 전문성을 낮추는 일입니다. 전부개정된 지방자치법이 의장님께 인사권을 부여한 건 의회의 독립성을 목적으로 하는 겁니다. 우리를 대표하는 의장님은 어떻게 책임을 지시려고 이런 인사를 강행하시는 겁니까? 또 앞으로 우리를 대표하겠다는 분은 왜 침묵하고 방조하십니까? 7월에는 지금의 침묵이 설명될 수 있습니까? 이것이 지난 2년간 그렇게 강조해오던 집행부와 의회의 협치입니까? 저는 이 자리에서 다시 한 번 간절한 마음으로 우리 선배 동료 의원님들께 호소드립니다. 송파구의회가 진정한 주민의 대표기구로 기능할 수 있도록, 우리 의회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위해 함께 고민해주십시오. 저역시 더 치열하게 일하되, 제 진심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더 낮은 자세와 겸손한 태도를 갖추겠습니다. 우리는 지방의원입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